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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 GOP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기 이틀 전인 지난달 19일 DMZ 서쪽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측 지역에 침투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19일 오후 2시20분께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벨을 누르는 등 귀순으로 추정되는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우리 군은 즉각 출동에 나섰지만 해당인의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고, 안내간판마저 모두 부서져 있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이 여름철이 되면 비무장지대 지역 곳곳에서 이 같은 지상침투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미뤄 이번 사건 역시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벨까지 누르고 달아나는 데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못해 경계근무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워보인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런 자들을 믿고 나라 맡기겠습니까?”(안녕***), “유치원 술래잡기 병정놀이 하나?”(노*), “34조 국방비쓰며 국제호구 소리듣고..”(수**), “안보팔이 새누리들의 실체”(직지**), “북한이라면 눈에 불을 켜는 *들이 잡은 정권이 뻑하면 저리 쉽게 북에 뚫리냐?”(쪽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