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장이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직위해제돼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17일 “도의적 책임을 물어 단원고 김모 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며 “사고 직후 내린 결정이었지만 학생과 학부모 관리 등 현장 수습을 위해 잠시 유보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고 교감이 직위해제됨에 따라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 4월 말 부임한 전광수 교감이 오는 9월 1일까지 교장 직무대행을 맡는다.

그러나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한 사람한테 죄 묻지 말고 정부나 책임져라”(Terry****), “교장은 무슨 날벼락? 정부, 해경, 청해진해운, 언딘 잘못인데 왜 엉뚱한 사람이 피해입냐?”(소행성****), “교장이 책임질 이유가 있나?”(천**), “학교에서의 사고라면 교장으로서 책임이 있겠지만 수학여행 중 선박회사로 인해 불의를 사고를 당했고 구조에 임해야 할 정부 기관들의 잘못을 교장에게 물으면 안 되지”(jo***). “교장이 무슨 죄? 교장도 피해자아닌가? 거꾸로 돌아가는 우리나라”(솔**)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