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비서실장 이대론 안 돼.. 스타일 바꿔야”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홈페이지
ⓒ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 홈페이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새누리당에 간섭하고 지시를 하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무성 의원은 "비서실장 스타일을 바꿔야한다. 이대로는 안된다"며 "한 사람만 만나고 누구는 안 만나고... 만나려면 다 같이 만나야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어렵게 대통령을 만들어 놨는데 소수 몇명만 권력을 향유하고 나머지는 들러리가 돼 있고, 박근혜 정부 개혁에 동참을 못 하고 눈치만 보고 있다"며 "참 잘못된 것. 당이 나서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질책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대통령과 정례회동 한 번 제대로 못 하는 건 전례가 없었다"며 "정당내 분위기가 비민주적이다. 민주주의라는 제도 아래에서 제대로 정당을 하려면 활발한 토론을 하는 관계가 돼야 하는데 지금의 당·청 관계는 그렇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8677)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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