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가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을 언급해며 버텨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구원파 평신도복음신도회는 1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금수원 앞에서 ‘김기춘 실장님, 제발 버텨주십시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태종 구원파 임시대변인은 기자회견을 자처해 “국정조사의 대상은 단순히 대통령 비서실장이 아니라 꼭 김기춘 비서실장이어야 한다”며 “우리는 알고 싶다. 왜 검찰은 ‘김기춘 비서실장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현수막을 내리라고 했는지, 또 그 사실을 숨기고 거짓말을 했는지. 이는 세월호 사고와 김기춘 실장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더욱 의심케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원인이 밝혀질 수 있도록 조사가 끝나는 날까지 자리에서 버텨달라”며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겠다는 국정조사의 취지가 무색해지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원파는 금수원 정문에 ‘김기춘 비서실장 갈데까지 가보자’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김 실장에게 세월호 사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777)에도 동시 게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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