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감시에 나선 시민들이 생방송 개표방송을 진행한다.

시민단체 ‘선거파티’는 4일 오후 서울 지역 투표소와 경기·부산 지역 일부 투표소를 연결해 개표 현황을 살피는 ‘the개표live’ 개표방송을 유튜브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선거파티’는 일반인들이 투표 참여뿐만 아니라 개표 감시 등 선거 전 과정에 참여해 파티처럼 즐기는 선거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시민단체다.

▲ '선거파티' 페이스북

개표 생방송에는 선거파티뿐만 아니라 공명선거시민연대, 세대행동 회원들이 개표참관인으로 현장에서 문제가 생길 경우 구글 행아웃(화상통화)으로 스튜디오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선거감시 시민단체인 공명선거시민연대는 이날 온라인 지원팀과 오프라인 감시팀으로 나눠 개표 참관뿐만 아니라 투표소 참관, 공중파 개표방송 녹화, 개표상황표 체크 등 선거감시 활동을 벌인다.

선거파티 고유라 대표는 ‘go발뉴스’에 “이전 대선, 총선 때 시민들이 걱정할만한 상황들이 있었고 선거파티는 그런 것에 대해서 우려하는 젊은 사람들이 주축이 돼 선거를 파티처럼 즐기자는 취지로 만든 단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앞서 공정선거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고 선관위에 부정선거를 감시해달라는 요구사항도 전달했다”며 “선거 당일은 개표 상황을 감시하는 시민선거방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대표는 “방송을 재밌고 사람들이 선거에 관심을 갖도록 여러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아이패드 등 다양한 상품이 있으니 많은 분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the개표live’ 방송은 오후 5시 30분부터 유투브,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다. (☞‘the개표live’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