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비’로 화재진압장갑 사는 소방공무원들

네티즌 “소방관 환경개선에 예산 사용하라” 분통

현직 소방공무원들이 화재 진압 시 사용하는 물품을 사비로 산다는 글이 인터넷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현직 소방공무원이라 소개한 네티즌들이 적은 글이다.

이들은 지난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찍힌 한 소방관의 사진에 댓글을 남겼다.

▲이미지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미지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홈페이지 화면 캡쳐
자신을 현직 소방관이라 밝힌 ‘아장프로***’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현직으로 말씀 드리면 화재진압장갑 6개월 쓰면 너덜너덜해지는데 현재 3년째 지급이 안되고 있습니다”라며 “전 아마존에서 영국제품으로 화재용, 구조용으로 1년에 2개씩 사비로 구입해서 쓰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댓글에 네티즌 ‘아오**’는 “남편도 같은 일을 하는데 사주려 한다”며 “아마존에서 사신 제품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겠느냐”고 문의했다. 이에 ‘아장프로보카퇴르’는 “보급품인 장갑을 소방서 장비계 직원이 아니라 저게 문의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면서 구매 사이트 링크와 자세한 정보를 알려줬다.

해당 소식에 네티즌들은 “화가 난다”며 분노했다. 네티즌들은 “전쟁터에 총안 안주고 내보내는 격이다”(@khem***), “정말 써야 될 예산은 안 쓰고 엉뚱한 곳으로 돈이 흘러가고 있어 너무 화가 난다”(@joeyk***), “소방관이라야 말로 성직이다”(@kohjo****)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미지출처= 온라인커뮤니티 홈페이지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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