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 사장이 자신의 입장을 담은 '개인적' 광고를 국민이 낸 TV수신료로 운영되는 회사자금을 사용해 조선 중앙 동아일보를 포함한 일간지에 지면광고를 낸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에 따르면 "길 사장이 국민의 수신료를 허투루 쓰고 있다"며 "'조중동' 지면 광고 행위는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가져다 써버리는 최악의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어도 우리는 신문광고를 내더라도 조합원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걷어 광고를 싣는다"며 "길환영도 자신의 광고를 하고 싶으면 개인 돈으로 광고해야 할 것이다, 수신료가 아닌 개인 돈으로 하라"고 지적했다.
한편, KBS 홍보실은 이날 오후 해명자료를 통해 "게재 대상을 일간지 6곳으로 줄이고 단가가 저렴한 지면을 선택해 광고비용을 8800여만 원으로 최소화했다"고 주장했다.
* 이 기사는 인터넷 뉴스 신문고(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7286)에도 동시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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