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기레기들도 이제는 가만있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32일째인 17일. 참여연대, 민주노총 등 5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대응 각계 원탁회의’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세월초 희생자 추모 실종자 신속 구조수색 진상규명을 위한 범국민 촛불행동’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1만 5천 여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광장을 찾았다.
이날 이경호 언론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여기 계신 시민 분들을 언론은 체제전복세력, 폭도로 규정해왔다”면서 “박대통령은 비중 있게 보도했으나 유족들의 목소리 전하지 않았다. 나는 기레기다. 이 자리 설 자격도 없다. 하지만 그 기레기들도 이제는 가만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