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새누리 막말은 단한줄도 보도안해

김광진 막말 파문은 띄우고, 김성주 ‘영계’ 언급은 침묵

29일자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29일자 MBC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

연일 편파보도 지적을 받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가 이번에는 여야 막말파문에 대한 서로 다른 편집태도를 보여 물의를 빚고 있다.

<뉴스데스크>는 지난 26일 "김광진 의원 “MB 급사가 새해 소원”‥막말 파문" 제목의 9번째 기사를 통해 민주통합당 김광진 의원이 트위터에 △어버이연합에 대한 노인 비하 욕설 △‘명박 급사’ 재인용 △남북 비밀접촉에 대해 언젠가부터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발언을 남겼다며 비판했다.

이어 29일 5번째 “민주당 김광진 의원, 막말 트위터 파문 확산” 제하의 기사에서는 “김 의원의 트위터에 농담으로 넘기기에는 도를 넘는 수위의 발언들이 속속 알려지면서 저질, 막말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며 “막말에 이어 변태의원이라는 비난까지 나온다”고 보도했다. “채찍과 양초, 간호사복장 등 성과 관련된 연상을 불러일으키는 듯 한 글”, “여자친구가 생기면 엄마가 시내에 아파트를 사준대요’ 등 부모의 재력을 과시합니다”는 문장도 포함됐다.

반면 새누리당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4일 사진을 찍던 젊은 당직자에게 “나 영계를 좋아하는데, 가까이 와서 찍어요”라고 말한 게 28일 논란이 됐으나 <뉴스데스크>는 이 내용을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위터에서는 김성주씨 영계발언 문제 삼으니까 민통당 김광진 과거터네. 싸이며 트윗이며...하여간에 남 뒷조사하고 꼬투리잡는거는 최고다 진짜. 인정해(@wnw***) 정우택 성매매와 김성주 막말에 침묵하는 작자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활용하여 변태스럽게 재해석하는데에 역겨움마저 느낀다(‏@objective***)는 반응과 함께 김광진 의원 사퇴하는 것이 옳은것 같은데... 김성주 의원장이 한 말과 배경은 사뭇 다르죠(@ts47***)라는 반박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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