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철도민영화 저지’ 총파업에 참여한 노조원들에 대해 대규모 해고, 징계, 강제전출을 단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근무지에 배치 받은 지 한 달도 안 돼 전출 대상이 된 철도노조 조합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
시민단체를 비롯해 온라인에서는 “이번 사건은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무분별한 대규모 전출이 불러온 사회적 타살”이라며 전출 중단과 최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사망한 노조 조합원 조모(50)씨는 3일 오후 3시40분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조씨는 유서에 “여보 미안해. 내 병이 안 좋아서 먼저 간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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