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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현 “MBC 김재철 ‘김정남 인터뷰’ 경위 밝혀라”“국정원 협력없이 따로 만났다면 국보법 문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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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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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1.07  11:27:03
수정 2013.01.07  1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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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석현 의원은 MBC의 ‘김정남 인터뷰 추진설’에 대해 7일 “김재철 사장이 국정원과의 협력은 없었는지를 해명해야 할 상황”이라며 “경위를 밝힐 것”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go발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북한 인사를 따로 만났다면 국가보안법 문제가 생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 MBC는 지난달 18일 <뉴스데스크>에서 ‘김정남 인터뷰 추진설’을 유언비어라며 부인했지만 방콕 특파원 허무호 기자는 지난 4일 인터뷰한 사실을 시인했다. ⓒ MBC 화면캡처

앞서 방콕 특파원 허무호 기자는 4일 ‘go발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MBC가 대선 3일전 김정남 인터뷰를 지시, 추진해 왔으며 보도가 임박한 듯하다’는 관련 기사를 ‘유언비어’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실제 선거 3일전 부터 말레이시아에 머물며 결국 인터뷰를 성사시켰다’고 시인했다.

이에 대해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정청래 의원과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의 이재화 변호사 등이 ‘국정원 개입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 의원은 트위터에 “이런 일이 국정원 도움 없이 가능했을까? 그렇다면 이 대목에서 국정원의 역할은?”이라고 지적했고 이 변호사도 ‘go발뉴스’에 “언론과 국정원이 합작해서 대선에 개입한 정황이 있었다고 충분히 볼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석현 의원은 “김정남이라면 굉장히 보안을 철저하게 하는 사람이고 생명의 위협도 받고 있을 것이다”면서 “언론사가 쉽게 만날 수 있었을 것인가는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정보기관과 MBC의 협조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국정원 직원 댓글 사건 등 국정원이 대선에서 중립을 안했다는 의혹이 많다. 연장선상에서 파악돼야 할 부분이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아울러 이상호 기자 징계 추진에 대해 이 의원은 “언론인은 진실을 밝혀서 국민에게 알려주는 게 사명인데 징계는 부당하다”며 “더구나 김재철 사장은 그 경위를 밝히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기자는 “방콕 특파원이 김정남을 만난 과정에 국정원 개입 개연성이 높은데 MBC 김재철 사장은 경위를 설명해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앞서 이상호 기자는 대선 전날인 지난달 18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leesanghoC)에서 ‘김재철 사장의 MBC가 김정남 단독인터뷰를 비밀리에 진행 선거 직전 보도하려 준비 중이라는 첩보가 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었다.

현재 이상호 기자는 이 사건으로 MBC 징계위원회에 회부됐고 지난달 28일 해고 방침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재철 사장은 해를 넘겨 이 시각까지 서명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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