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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SNS 대응팀’구상···재갈 물리기 논란네티즌 “십알단 양성화냐? 역풍 우려된다”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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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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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2.25  19:04:11
수정 2012.12.25  21:52:1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새누리당이 박근혜 정부 출범 전후로 SNS상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SNS대응팀’(가칭)의 신설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위터 등 SNS상에서는 언론장악에 이어 SNS에도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며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  새누리당이 이른바 ‘카·페·트’(카카오톡·페이스북·트위터)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허위사실 유포에 대응하기 위해 ‘SNS 대응팀’의 신설을 구상하고 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24일 밝혔다. 카카오톡(좌), 페이스북(중), 트위터(우)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익명을 원한 박근혜 선거대책위원회 출신 인사는 “SNS나 인터넷상의 허위사실유포와 여론의 흐름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SNS전담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당선인 시절은 물론 정권 출범 후 청와대에도 그런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또 다른 당 핵심 인사는 ‘SNS대응팀’의 성격을 두고 “SNS 대응팀을 만들더라도 공개적이고 투명성을 살린 조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밝히고 진실을 가려내는 동시에 여론의 흐름을 파악하는 수준의 조직이 적당하다”며 “인터넷상의 건전한 비판과 여론도 스크린해 민의를 전달하는 것도 대응팀의 역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이 'SNS전담팀‘ 신설을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자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공방이 오갔다.

아이디 ‘jaym******’는 “국가에서 인터넷 여론을 통제 하겠다는 얘기인데 이건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썬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본다”면서 “좀 과장되게 얘기한다면, 70~80년대 언론통제와 크게 다를 게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반면, 아이디 ‘****태양‘은 “(대선 기간에)아이패드, 신천지 등 각종 루머 만들어졌었다”며 “여론 통제가 아니라 잘못된 거짓 정보를 바로바로 알려주겠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아이디 ‘fjdy***’는 “신천지는 루머가 아니”라면서 "무려 CBS와 기타 기독교 단체에서도 인증 한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트위터 상에서도 ‘지하경제 양성화’를 ‘지하경제 활성화’로 잘못 말한 박근혜 당선인의 과거 발언을 패러디하며 언론 통제에 이어 SNS에도 재갈을 물리려는 의도라는 비난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sun2004): “십알단(지하경제)의 양성화(활성화)네요”

(@apre*****): “새누리당이 SNS 괴담 유포 대응팀을 만든다는데, 지하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 됩니다”

(@*******WarriorK): “새누리당이 ‘SNS괴담 대응팀’ 만든다고 하던데..씹알단이 비록 비공식적으로 운용하면서 재미를 보더니 이제 국민혈세로 공식적으로 운영해보겠다고 하네요”

(@secer******: “참으로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린 것으로도 부족해서 이제는 SNS까지 그러다 역풍 맞을까 걱정이다”

(@Andro********): “그간 숱한 괴담의 실체가 진실이었음을 보아온 나로서는 글쎄. 괴담 대응팀은 폭로 대응팀 혹은 진실 은폐팀으로 읽힌다는 거임”

(@Jaha*****): “새누리, SNS 괴담 대응팀 만든답니다. 아, 괴물을 보고 괴물이라 했거늘, 이제 괴물을 괴물이라 부르지 못하는 시대를 열겠다는 거네요. 홍길동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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