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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조영곤 사의표명, 윤석열 동반사퇴 유도”여주지청 홈페이지·SNS 응원글 쇄도.. “국민 파수꾼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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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혜윤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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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1.12  16:39:00
수정 2013.11.12  1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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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지청장의 동반 사퇴를 유도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범계 의원은 12일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조영곤 지검장이 전혀 외압을 가하지 않았고 윤석열 전 팀장이 절차를 위반했다면 사퇴할 이유가 없다”며 “그러면 왜 사퇴를 하나. 그것은 뭔가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범죄혐의를 발견했고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수사를 한 것인데 여러 정황상 조영곤 지검장이 수사를 만료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충분히 있다”며 “그럼에도 윤석열 지청장에게는 정직 3개월, 조영곤 지검장에게 무혐의를 준 것은 반쪽짜리 잘못된 감찰”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당사자인 윤석열 지청장은 대검 감찰본부의 정직 결정에도 사표를 낼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왼쪽)과 윤석열 여주지청장(오른쪽) ⓒ 'KBS'

윤 지청장은 이날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정원은 청와대에 버금가는 국내 최대 권력조직이다. 이런 조직을 상대로 수사를 하려면 죽을 각오를 해야만 한다”면서 “이런 큰 수사를 하다보면 총장도, 지검장도, 팀장도 언제든 물러날 수 있는 것 아니겠나. 이것도 모두 수사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윤 지청장의 발언에 대해 SNS와 여주지청 홈페이지에는 응원의 메시지가 잇따랐다. 파워트위터리안 레인메이커는 “이 정도 기개와 강단은 있어야 대한민국의 특수부 검사라 할 만하다”고 응원했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의 이재화 변호사는 “더 이상 검찰 수뇌부에 정치적 중립을 기대할 수는 없다.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는 제2의, 제3의 윤석열이 나오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 밖에도 “역시 대인배! 사표내지 않은 것 잘하셨습니다”(acco*****), “늠름하기가 관운장 같아, 앞으로 윤운장으로 부르고 싶다”(hoj****), “잘못이 없는데 사표낼 리 없다. 끝까지 정정 당당한 검사로 자리 지켜 주기 바랍니다”(by***), “진정한 보수는 목숨을 거는 비장함에서 나온다는 말이 저걸 뜻하는 말이군요..”(그것은****), “돈과 권력을 위해 사시 패스한 분이 아니군요. 이런 분들이 많아야 되는데”(키***)라는 등의 반응들이 잇따랐다.

여주지청 홈페이지에 한 시민은 “혼란스러운 작금의 현실속에서 굳건하고 당당하게 소신을 펼치고, 법과 정의를 위해 몸던지시는 윤 지청장님의 고귀한 뜻을 마음 깊이 새기고 싶다”며 “부디 자리를 잘 지켜서 국민의 파수꾼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윤석열지청장님 힘내십시오”, “당신이 진정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정의입니다” 라는 등의 응원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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