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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국정원-십알단-軍 ‘3각연계’ 사실로 드러나”국정원 ‘朴, 60만표 차로 이긴다’ 일베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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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원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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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28  18:13:57
수정 2013.10.28  19: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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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명품타임라인’으로 잘 알려진 윤정훈 목사의 트위터 글을 국정원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공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 목사는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미디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 목사가 지난해 9월부터 12월19일까지 작성한 트위터 글과 검찰 국정원 대선·정치개입사건 특별수사팀이 공소장 변경허가신청서에 첨부한 별지의 트위터 범죄일람표를 정밀 분석한 결과, 다수의 트위트가 상호 리트윗 되거나 공유·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 민주당 박범계 의원 페이스북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8일 윤 목사가 ‘안철수 딸 월 5000달러 초호화 아파트 유학생활 공개’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국정원 직원이 이날부터 총 17~18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을 리트윗하거나 해당 글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같은해 12월11일 윤 목사가 ‘문재인 굿판’이라는 제목으로 “문재인의 당선을 위해 굿판을 벌인 문재인 캠프 참담합니다”라는 글과 동영상을 링크하자 국정원 직원은 다음 날인 12일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의 글을 리트윗하거나 게시글과 함께 동영상을 링크했다.

대선 하루 전인 12월18일에는 국정원 직원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의 예상투표율별 박근혜와 문재인의 득표수 분석표를 링크해 ‘문재인의 입장에서 투표율 77%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해봤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리자 반대로 윤 목사가 대선날 19일 ‘투표율이 77%가 되더라도 시뮬레이션상 60만 표 이상으로 문재인 측이 진다’는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게시했다.

박범계 의원은 “윤 목사와 국정원 직원계정 간의 상호 연계의혹이 실제로 드러난 것”이라며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도 윤 목사의 글을 퍼 나른 사실이 확인됐으므로 새누리당, 국정원의 3각연계를 통한 불법적인 정치 개입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한편 윤 목사는 앞선 25일 <경향신문>에 박범계 의원이 제기한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와의 ‘3각연계설’ 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한 바 있다. 윤 목사는 “국정원이 그런 일을 하고 있는지 이번에 언론 보도를 보고 알게 됐다”며 “그들이(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 직원들) 알아서 퍼나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윤 목사는 “새누리당 내 여기저기에서 임명장을 줬지만 아무 쓸모도 없는 임명장들이었다”며 “나는 이름만 SNS본부장이었을 뿐, 정작 새누리당 공식 SNS 선거는 다른 인사가 다 했다. 나는 오히려 (캠프에서) 배척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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