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모씨 트위터 선거개입 확인”

<뉴스타파>, 오유 외에 트위터 활동 밝혀내

국정원이 오늘의 유머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 외에 트위터에서도 조직적으로 여론조작과 대선개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타파N’은 5월 17일자 12회 보도에서 국정원 심리정보국 직원 43세 이모씨가 ‘누들누들’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지난 대선 과정에 하루에 최대 70여개의 문제 트윗을 날렸다고 보도했다.

‘오빤미남스타일’이라는 아이디에 신분은 항공사 기장으로 세탁한 이씨는 대선여론 조작과 관련된 트윗을 상습적으로 게재했으며, 이때마다 국정원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인물들이 이씨의 글을 알티하는 등 조직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타파N’은 지난주 인터넷 사이트 외에도, 트위터에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이는 30여명의 트위터 아이디를 밝혀낸 바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 이들 중 한명이 국정원 직원인 것으로 확인한 것이다.

국정원측은 이와 관련해 “인사사항은 국정원법에 따라 밝힐 수가 없다”며 기사내용의 확인을 거부했다.

‘뉴스타파N의 이날 보도로 국정원의 조직적 대선개입 전모가 다시 한번 드러남에 따라, 국정원 선거개입 수사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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