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朴·文양자토론, 네티즌은 ‘실시간 검증’ 토론SNS “朴 법무시”…신경민 “금지된 가방 또..”
  • 1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2.12.17  11:31:56
수정 2012.12.17  12:18:4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을 3일 앞둔 16일,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돌연 사퇴를 발표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자토론’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16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3차 토론은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후보별 발언시간이 1차, 2차 토론에 비해 15분가량 늘어났고, 두 후보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질문과 답을 주고받는 방식이어서 토론이 한층 흥미로웠다는 평가다.

   
▲ 16일 오후 8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사회·교육·과학·문화·여성’을 주제로 ‘양자토론’을 벌이고 있다. ⓒ 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토론에서 첫 번째 주제로 제시된 ‘저출산 고령화 대책’과 관련해 문 후보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폐지 문제를 지적하자 박 후보가 “법이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해결하는 건 아니”라고 답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에서는 “국회에서 법 폐지해도 정책 추진에 문제없다는 발상은, 국정운영의 기본도 모르는 유신독재식 사고다”(reds*****), “박근혜 저출산 고령화 대책에서 부터 꼬이네, 법도 필요없다? 정부가 법 없이 뭘로 지원해?” (koa***), “법 안 만들어도 저출산 대책을 세울 수 있다는 거군요. 참 영도한 지도자시네요. 지도자가 법을 무시하면 결국 독재 아닌가요?”(****aranbi)라는 비난 의견이 오갔다.

이 날 토론회에서는 반값 등록금을 놓고도 설전이 오갔다. 박 후보는 참여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등록금 부담에 대해 “참여정부에서 역대 최고로 엄청나게 올려놓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문 후보는 “등록금 올리는 거 막자고 사학법 개정 하자고 한 것”이라고 맞받아치자 박 후보는 “왜 갑자기 사학법 얘기냐”며 반박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토론에서 박근혜는 등록금인상과 사학법은 관련이 없다고.. 고문 살인은 형법과 관련이 없고, 민주주의와도 관련이 없고, 이근안도 박정희 전두환과도 관련이 없다. 박근혜와 닭은 아무 관련이 없다” (***woori), “사학재단의 전횡은 등록금 인상의 주 요인이다. 사학의 투명한 운영을 담보하고자 했던 사학법 개정 반대투쟁에 나섰던 사람들이 바로 이명박 나경원 박근혜의 새누리당 아니었는가?” (jsch***)라고 비판하며 당시 사학법 개정 반대투쟁에 나섰던 박 후보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 ⓒ 트위터
한편, 이날은 지난 토론회 때 경제민주화 등에 밀려 제외된 4대강사업, 원전 등 환경문제에 대한 내용들도 거론됐다. 문재인 후보는 세 번째 토론주제인 ‘범죄예방과 사회안전’ 파트에서 4대강 사업, 원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박근혜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노후원전)안전검사해야 한다’, ‘신재생에너지 현실성 없다’, ‘아직 지켜봐야 한다’, ‘(4대강사업)대통령이 되면 검토하겠다’ 등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아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지적 또한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지켜보고 사람 죽어봐야 움직일 겁니까? 대선 후보가 그 따위로 말을 해. 1%의 위험이라도 있음 고쳐야지” (@kks***), “색소나 첨가물, 또는 유통기한이 넘은 식재료로 만들어진 음식물들만이 불량식품이 아닙니다. 오염된 환경에서 자란 식재료들도 불량식품입니다” (@****om18), “반값등록금은 장학금으로 사학법은 반대, 4대강은 놔두고 원전은 수명 다해도 검토해보고 강력범죄는 불량식품이고 하지만 난 국민이랑 살겠다. 이건 스릴러야 엉엉” (@got***)이라고 지적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는 파워 트위터리언들의 관전평도 흥미로웠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 : “1차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가 존재감이 없었다면, 2차토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존재감을 보여줬고, 양자대결로 진행된 3차 대선토론은 누가 준비된 대통령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토론이었다고 봅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근혜 후보는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심적 고통을 끝까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문재인 후보는 토론 상대도 되지 않는 후보와 끝가지 토론해야 하는 심적 고통을 끝가지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주셨다."

신경민 민주통합당 대변인 : “3차 대선토론으로 몇가지가 증명됐다. 욕먹어가며 양자토론을 거부한 이유가 증명됐다. 금지된 가방을 굳이 스튜디오로 들고 가 지난 잘못을 고치지 못하고 주변 아무도 말리지 못하는 황소고집임이 증명됐다. '준비된 여성 대통령'구호 중 절반은 진실 아님이 증명됐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리나 2017-01-11 06:58:13

    고발뉴스 응원합니다!
    이상호 기자님 노력하시는 만큼, 힘들게 취재한 기사들이 세상을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신고 | 삭제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최근 우리 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검찰개혁이다....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지난 10월 21일과 29일 MBC 에서는 검사범죄...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
    군인권센터 김형남 “계엄령에 대한 황교안의 발끈, 더 의심스러워”

    군인권센터 김형남 “계엄령에 대한 황교안의 발끈, 더 의심스러워”

    지난 10월 21일과 29일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
    가장 많이 본 기사
    1
    민언련 “KBS 국장 ‘출입처 폐지’ 환영”…MBC 기자 “견인차 해주길”
    2
    엄경철 “유시민 알릴레오 1차 보고서 나와…권고 수순 갈 듯”
    3
    조선일보 ‘전두환 골프’ 사진을 보고 실소 터진 이유
    4
    “김관진 계엄문건, 평양에 공수부대 뿌리고 필리버스터까지”
    5
    KBS 엄경철 보도국장 “검찰 출입처도 폐지…공판중심주의로 갈 것”
    6
    박범계 “朴때와도 달라…전 언론 ‘정경심 공소장’ 당일 보도”
    7
    “공수부대 투입, 북한까지 끌어들인 계엄문건, 국제전쟁 휘말릴 수도”
    8
    <대통령의 7시간> 14일 전국개봉.. 멀티플렉스 외면 속 네티즌 “상영관 확대” 요구
    9
    박주민 “PD수첩 ‘검사 범죄’ 심인보 기자에게 뒷얘기 들었다”
    10
    호사카 “日극우, 신친일파 적극 활용…돈주며 비밀회의”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