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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채동욱 ‘사퇴압박’ 정황 드러나…채 총장, 靑민정수석 만났다정세균 “朴이 꿈꾸는 대통령상 유신대통령 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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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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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9.16  09:39:34
수정 2013.09.16  09: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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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사퇴의사를 밝힌 채동욱 검찰총장의 거취와 관련 “사표를 수리하지 않았다. 진실 규명이 우선”이라고 밝혀 ‘혼외아들’ 의혹이 밝혀지기 전에는 사표를 수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런 가운데 채 총장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직접 만나 의혹을 부인하는 등 청와대 및 법무부와 여러 차례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청와대 개입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6일 <한국일보>는 정치권과 검찰에 따르면, 채 총장은 조선일보의 첫 보도가 난 뒤 이틀 지난 8일쯤 홍 수석을 만나 보도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당시는 청와대가 이미 자체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한 이후였고, 이 사실을 접한 채 총장이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유전자 검사와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내겠으니 믿고 기다려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는 채 총장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법무부에 감찰 지시를 내렸고, 황교안 장관 등 법무부 관계자들이 이를 채 총장에게 전달하며 “자진해서 감찰을 받겠다고 공표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러 차례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찰청 고위 관계자는 “총장이 사퇴한 지난 13일 오전에도 법무부에서 전화가 왔지만 채 총장이 (감찰 수용을)거부하자 법무부가 청와대와 협의해 감찰 착수를 언론에 공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를 두고 “황 장관은 물론이고 홍 수석이 직접 나서 채 총장을 압박해 왔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 ⓒ 청와대

이와 관련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6일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에 “국정원 대선 개입 등에 대해서 채 총장이 소신껏 수사를 하고, 법대로 집행을 하니까, 청와대에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설이 많이 퍼졌다”면서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정황 증거 상 청와대나 국정원이 개입하지 않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채 총장에 대한 감찰 사실을 청와대와 법무부가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법무부는 일련의 움직임이 전혀 없다가 청와대가 지시하니까 갑자기 움직인 것이고, 청와대에서 감찰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또 청와대가 채 총장에 대한 사표를 아직 수리하지 않았고, 진실 규명이 먼저라는 입장에 대해서 “청와대에서 지시를 하고 사퇴를 종용해 놓고, 일선 검사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든 언론과 국민들이 채 총장의 문제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고 불만을 표시하니까, 태도를 확 바꾼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세균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대통령은 채동욱총장 건에 대해 진실규명이 우선이라 했습니까? 국정원의 대선개입 진실규명도 그렇게 좀 적극적으로 하지 그랬습니까?”라며 박 대통령에 채 총장 사건의 본질에 대해 따져 물었다.

그는 “도대체 지난 대선에 얼마나 큰 비밀이 숨겨져 있기에 남재준을 시켜 정상회담 대화록을 까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조선일보를 동원해서 검찰총장을 내칩니까?”라며 “박근혜대통령이 꿈꾸는 대통령상은 유신대통령 밖에 없습니까?”라며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박근혜대통령은 잊지말아야 한다”면서 “1987년 이래로 대한민국 대통령의 임기는 5년 단임”이라고 못을 박았다.

트위터 등 SNS상에서도 청와대와 법무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파워트위터리언 레인메이커‏(@mettayoon)는 “거짓으로 일관하는 정부는 더이상 정부가 아니다”라고 비난했고, 정중규 대구대 한국재활정보연구소 수석연구위원(@bulkoturi)은 “홍경식 민정수석이 한 일을 이정현 홍보수석이 모르는 콩가루 집안이 아니라면, 청와대 전체가 거짓말하고 있다는”이라고 질타했다.

또, 이창수 법인권사회연구소 준비위원장‏(@leesns)은 “이런 거였군요.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이 정권은 선거 때부터 공작정치로 시작해서 입만 열면 거짓말하는 군요. 김기춘 비서실장, 홍경식 민정수석, 황교관 법무장관 사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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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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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음 2013-09-16 23:13:45

    검찰총장을 감찰하는데 대통령이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누가 믿을까?
    법무장관이 혼자 결정했다면 이 또한 어이없는 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지...ㅉㅉ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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