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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양회동씨 유서 ‘같은 필적’…“조선, 기사 정정·사죄하라”민변 “열사의 죽음 원인, 건설사들과 노조 탄압한 정부에 있다”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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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5.24  11:32:18
수정 2023.05.24  1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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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조선>이 유서 조작·대필 의혹을 제기한 故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이 남긴 유서 3통의 필적이 고인의 평소 필적과 같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민간 감정기관인 한국법과학연구원(국제법과학감정원)이 건설노조 쪽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22일 내놓은 필적 감정 결과 “(<월간조선>이 글씨체가 다르다고 한)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으로 시작하는 유서 필적이 야당과 건설노조에 각각 남긴 유서 2통, 노동조합가입 원서, 수첩 사본 등 다른 자료의 필적과 상사한(서로 비슷한) 필적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대필 의혹이 제기된 유서와 다른 자료 비교 결과) 전체적인 배자형태나 운필방법 등이 비슷하고, 자획구성과 필순, 방향, 간격, 각도, 획의 직선성과 곡선성의 특징 등에서도 유사점이 있다”며 “‘양회동’ ‘동지’ 등 28종의 같은 글자의 운필방법이 서로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조선일보 온라인 기사 캡처>

앞서 전날 MBC도 ‘조작·대필’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두 명의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한 결과, 모든 유서는 한 사람이 썼을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변호사 단체는 ‘자살 방조’ 의혹을 제기한 조선일보에 보도 경위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은 23일 성명을 내고 “해당 기사에서 분신상황을 묘사한 근거는 불상의 독자가 제공했다는 사진과 목격자 B씨의 발언이 전부인데, 해당 사진을 어떻게 구한 것인지, B씨는 누구인지, 이 사건과 어떤 관계인지는 전혀 밝혀져 있지 않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민변은 “경찰서 측이 A씨의 자살방조 정황을 부인했고,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던 A씨와 다른 언론 기자에 대한 직접 취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보더라도 해당 기사가 건설노조에 대한 정부의 탄압을 옹호하기 위해 악의적으로 작성되었다는 의심을 거두기 어렵다”고 했다.

<월간조선> 보도에 대해서도 민변은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강기훈 씨는) 2015년 재심에서 무죄가 확정되었으나 현재까지도 국가와 언론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자의 고통은 지속되고 있다”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선일보는 해당 보도를 즉시 정정하고 당사자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건설노조와 A씨, 故양회동 씨의 유가족은 조선일보 기자와 담당 부장, 월간조선 기자와 담당 부장,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 2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열사정신 계승·건설노조 탄압 분쇄' 조선일보·월간조선·원희룡 국토부 장관 고소 고발 기자회견에서 강한수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관련해 민변은 “조선일보는 반노동적 관점에서 양회동 열사의 죽음을 왜곡한 해당 기사에 대해 유가족과 건설노조에 사죄는 물론 범죄행위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고하고는 “열사의 죽음의 원인은 불법하도급과 위험한 현장을 방치한 건설사들과 건설사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조사 대신 정당한 건설노조의 조합활동을 탄압한 정부에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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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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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언론은 어디에 2023-05-25 14:04:33

    검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하영제 불구속송치

    불법 정치자금 건넨 혐의로 송도금 전 시장도 재판 넘겨져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하영제“당에 부담 끼치지않겠다”국민의 힘 탈당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기소 하루만에 탈당계 제출

    "사천남해하동 주민께 깊이 사죄…사법절차 성실히 임하겠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김남국 천하의죽일넘 만들던
    국힘엔 한없이 너그러운
    그언론들은 지금 어디에신고 | 삭제

    • 자유 민주주의 라며??? 2023-05-25 07:46:09

      “비폭력 시위 정착됐는데…” 윤 대통령 진압 압박에 경찰 난색
      https://v.daum.net/v/20230524070523706

      [단독]“집회·시위 강경진압 땐 무력 충돌” 경찰 내부 연구서도 경고했다

      집회 관리 10년 이상 경찰 등 인터뷰
      “정치적 결정 등이 군중심리 자극”
      “노조 집회가 협상에 용이”분석도

      https://v.daum.net/v/20230524173731989신고 | 삭제

      • 술이 빠지면 대화가 안되X 2023-05-25 07:41:48

        노동자는 '건폭'으로 때리더니..기업인들과는 '77% 지지율' 치맥 합창

        46개 인권단체 '건설노동자 국가폭력 규탄' 기자회견
        “건설노조를 통해 겨우 인간다운 삶을 살게 된 우리를
        공갈범, 갈취범이라 몰아붙이는 정권과 검경에 분노"
        "대통령이 노조때리기로 지지율 끌어 올려..
        언론이 진정 직시해야 할 것은 ‘건폭’이 아니라 ‘노동혐오’”

        https://www.amn.kr/44221

        허구헌날 부어라 마셔라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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