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김건희 1위, 지목률 71.0%무속논란 핵심인물 건진법사·천공스승도 이름 올라…“가볍게 넘길 일 아냐”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8.15  11:00:53
수정 2022.08.15  11:08:56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꼽혔다.

시사저널이 ‘칸타퍼블릭’에 의뢰해 15일 발표한 ‘2022 누가 한국을 움직이는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전문가 분야에서 지목률 71.0%를 얻어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압도적 1위로 꼽혔다. 일반인 조사에서도 59.4%로 역시 1위로 집계됐다.

김건희 씨는 ‘한국을 움직이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전체 조사에서도 일반인들에게 아홉 번째로 많은 지목을 받았다.

   
▲ 대통령실이 지난달 3일 추가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씨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순방 사진.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스페인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김건희 씨가 압도적 지목률을 기록한 이유와 관련해 시사저널은 “먼저 지지율 등 대통령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란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취임 두 달여 만에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빠지지 않고 제시되는 것이 김건희 리스크”라고 짚었다. 

이어 “취임 이후 김 여사의 팬클럽을 통한 사진 유출, 공적 일정에 사적 지인 대동, 논문 표절 의혹 등 반복해서 논란이 불거지며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말 그대로 대통령의 의사결정과 직무 수행 등에 직접, 그것도 깊숙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의 영향력으로 풀이된다”면서 “대선 과정에서 이른바 ‘7시간 녹취록’ 등을 통해 김 여사가 캠프 조직과 인사 등에 관여했다는 여러 정황 및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고, 취임 이후엔 김 여사와 관련 있는 여러 인사의 대통령실 근무 사실과 대통령 관저 공사를 김 여사 관련 회사가 맡은 사실이 최근 드러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사한 형태로 반복되는 이러한 일들이 바라보는 이들로 하여금 김 여사의 영향력을 실감케 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덧붙였다.

시사저널은 “그 어느 누구보다도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인 배우자가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그 영향력이 국정의 바른 방향을 잡아가는 조력자로서의 영향력일지, 여론이 용납하지 않는 잘못된 형태로서의 영향력일지가 문제”라고 짚고는 “국민은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주변에서 일어난 부정부패와 잘못된 권력 남용에 대한 공포감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건희 씨 다음으로 대통령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37.6%),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30.8%), 장제원 의원(24.2%), 이준석 대표(12.2%), 한덕수 국무총리(4.6%),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2.8%)이 뒤를 이었고, 무속 논란의 핵심 인물들인 건진법사(2.6%)와 천공스승(2.4%)도 이름을 올렸다.

시사저널은 ‘대통령에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건진법사와 천공스승이 언급된 데 대해 “윤 대통령이 예전부터 관계를 부인해 왔음에도 두 사람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전문가들이 지목한 것은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월30일부터 7월18일까지 행정관료·교수·언론인·법조인·정치인·기업인·금융인·사회단체·문화예술인·종교인 등 10개 전문가 분야에서 50명씩 총500명, 일반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조사방법은 리스트를 이용한 전화여론 조사로, 일반 국민 조사는 패널을 활용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구조화된 질문지를 조사도구로 활용, 문항별 최대 3명까지 중복응답 허용)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1
국군의날 尹 ‘쌍따봉’에 김병주 “섬짓하고 어색했다”
2
김용남 “바이든으로 안들려”에 ‘尹 리믹스 버전’ 틀어준 김어준
3
검찰 ‘김웅 무혐의’에 조성은 반발 “9시간 진술영상 공개하라”
4
<동아> 김순덕 “尹, 진상규명 진언했던 측근 경계하라”
5
VOA ‘거꾸로 찍힌 尹’…변상욱 “‘언론탄압’ 이미지로 외교를?”
6
5개 방송사 기자협회 “언론자유 위협”…국제기자연맹 “언론 협박”
7
변상욱 “‘바이든’ 자막 사라져…‘주영진2’ 나올지 관전포인트”
8
野 “‘구걸외교’ 이어 전범기 단 자위대가 독도 턱밑에…통탄”
9
조선·중앙·채널A, 윤석열 대통령 욕설·비속어 파문 옹호 왜?
10
TBS, YTN, 서울신문 사태가 던지는 우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