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尹 “해시태그 안달아” 궁색한 해명…유시민 “미스매치”尹 인스타엔 ‘#달걀 #파 #멸치 #콩’ 해시태그…유 “‘극우 캠페인’ 발 빼려는 것”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11  14:58:59
수정 2022.01.11  17:44:59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멸공’ 인증 릴레이 논란과 관련 11일 “해시태그를 달아본 적이 없다”는 궁색한 답변을 내놨다. 

윤 후보는 이날 신년 기자회견 후 기자의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과 해시태그에 정치적 의도는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저는 해시태그 이런 거를 달아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해시태그를 달아 본 적이 없다고 답변하셨는데 누가 기획했는가’라는 추가 질문이 나왔지만 윤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다만 김병민 선대본부 대변인이 “참고로 이마트에서 장을 봤던 내용에 대해서는 지난달부터 오랫동안 후보님께서 직접 말씀하셨다”고 ‘장보기’에 국한해 설명했다. 

   
▲ <이미지 출처=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인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지난 8일 윤 후보가 이마트 이수점을 찾아 장을 보는 사진을 배포했다. 윤 후보가 여수 멸치와 약콩을 집어든 모습의 사진도 포함됐다. 

이후 윤 후보는 인스타그램에 장을 보는 사진을 올리고 “#이마트 #달걀 #파 #멸치 #콩 #윤석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윤 후보의 명의로 운영되는 인스타그램(sukyeol.yoon)에는 행사 사진과 주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는데 대부분 해시태그가 달려 있다. 

전날 윤 후보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 챌린지’에 동참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까운 마트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산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윤 후보는 인천 연수구 한 호텔에서 열린 인천시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제가 멸치 육수를 많이 내서 먹기 때문에 멸치를 자주 사는 편이다. 아침에 콩국 같은 것을 해놨다가 많이 먹기 때문에 산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동작구 사당동 이수 이마트는 윤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아크로비스타와 3km 이상 떨어져 있다. 또 아크로비스타 지하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뿐 아니라 인근에는 롯데마트, 킴스클럽 등 마트들이 즐비해 궁색한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윤 후보는 국물을 내려고 멸치를 샀다고 했지만 조림용 멸치를 들고 있었다. ‘콩국’을 언급했지만 사진에는 건강밥에 섞어먹는 ‘약콩’을 들고 있었다. 

   
▲ <이미지 출처=국민의힘 선대본>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윤 후보가 멸공 캠페인에 동참했는데 소화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했다. 

유 작가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해를 못하는 게 아니고 이게 맞는 것인지 본인 스스로 의문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래서 쭈뼛쭈뼛하면서 말이 안되는 해명을 내놓고 있다”고 했다. 

유 작가는 “미스매치에서 오는 것이다. 극우 캠페인을 하겠다고 해서 한 것이 아니다”며 “‘AI 윤석열’이 ‘달파멸콩’을 꺼냈고 장보기 사진도 캠프에서 낸 것으로 기획된 메시지”라고 했다. 

유 작가는 “이준석 대표 쪽 실무자들이 했을 가능성이 많고 윤 후보가 마지못해 받아들였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래서 ‘가까운 마트’, ‘국물 멸치’ 등 말이 안 맞는 해명이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작가는 “문제는 윤 후보가 자신있게 말을 못하는 걸 보면 흔쾌히 이해하고 받아들인 기획은 아니라는 뜻”이라며 “여성가족부 폐지 7자 공약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캠프내 의사 결정에 대한 문제는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출연 때도 드러났다고 했다. 유 작가는 “유튜브, 공중파, 종편에서 거물급을 섭외하면 배려를 해준다, 사전 준비과정이 있다”며 “그런데 윤 후보는 꼭 해줬으면 하는 질문 등 요구한 게 없었다, 그냥 나왔다고 하더라”고 뒷얘기를 전했다. 

유 작가는 “그런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를 따르는 젊은이들이 뉴미디어 홍보전문가라고 해서 들어와서 기획한 최초의 것이 여성가족부 폐지 7자 공약과 달파멸콩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난 수준이다. 진지한 전문가들의 대선 홍보라고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작가는 “윤 후보가 휘둘려놓고 이게 아닌데 생각을 하니까 발을 빼려고 하는 것”이라며 “심각한 경고등이 켜진 사건”이라고 했다. 

아울러 유 작가는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끝난 것이 아니다”며 “어떻게 갑자기 화합해서 잘 해나가는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지뢰를 심어놓은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용감하다 용감해 2022-01-11 18:38:39

    윤석열 '北 선제타격' 발언에 與 "멸공 아니라 다 죽어"

    https://news.v.daum.net/v/20220111155751451

    야 이 모지리 시캬
    전쟁나면 멸공이 아니라 다 죽어
    공멸말이다 공멸!!!신고 | 삭제

    • 참으로 통탄할 일이로다 2022-01-11 17:42:47

      與, '선제타격' 윤석열에 "한반도 위기 빠뜨릴 부적절한 발언"

      "이토록 쉽게 발언, 우려…즉시 취소하라"
      "호전적 지도자…심각한 인식 수준 놀라"

      https://news.v.daum.net/v/20220111154513894

      일본이 바라는 시나리오 대놓고 내뱉는구나신고 | 삭제

      • 역대급으로 용감한 넘 2022-01-11 17:38:09

        尹, '北 선제타격' 거론에..李, "국민이 많이 불안해 할 것"

        윤호중, "매우 충격적인 발언"
        "대단히 심각한 인식수준 놀라"

        https://news.v.daum.net/v/20220111165605717

        정말 무식해도 어느정도껏 무식해야지
        같은 수준 국민들에게나 통할까
        초등학생 수준도 안되는 사람이 무슨 대통령하겠다고 하는지
        쪽팔린다 쪽팔려신고 | 삭제

        • 청년층 표심 여론조사 2022-01-11 17:06:13

          [디라이브] 청년층 표심..李 27.7 尹 16.2 安 20.2

          ■ 만 18~39세 조사…이재명 27.7%·윤석열 16.2%·안철수 20.2%
          ■ 청년 41.1% "정책 보고 후보 뽑겠다"
          ■ 가장 시급한 문제? "주거·일자리"

          https://news.v.daum.net/v/20220111145555645

          ▶조사개요
          조사 의뢰자: KBS
          조사 일시: 2022년 1월 7일~9일
          조사 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 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크기: 1,000명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 13%신고 | 삭제

          • 완전 맛탱이가 가버린 넘 2022-01-11 16:56:47

            윤호중, 尹 '北 선제타격'에 "7000만 민족 전쟁으로..취소가 마땅"

            "호전적인 지도자, 대놓고 군사 행동 얘기해..심각한 인식 수준"
            "국민의힘 신년 추경 위한 임시국회 거부, 실망스러워"

            https://news.v.daum.net/v/20220111154749010

            (뉴스1)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 대응책 중 하나로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을 두고
            "국민을, 7000만 민족을 전쟁으로 끌고 가는 발언으로 취소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건희, 유부남 검사와 체코여행…‘출입국기록 삭제’ 의혹 재점화
            2
            “일반 국민은 바보” 김건희 녹취록, 백은종 “KBS·SBS·TV조선·채널A 다 주겠다”
            3
            檢고위간부와 유럽여행 김건희 “체코대사가 환영해줬다”
            4
            ‘김건희 7시간’ 일부 제외 방송 가능…秋 “언론탄압 자행 국힘 완패”
            5
            이수정 “기자와 53회 통화? 사적 대화 아닌가…‘쥴리2’일 뿐”
            6
            尹 ‘건진법사 논란’ 조직 해산에 김진애 “의혹 더 깊어질 뿐”
            7
            이준석, 가면쓰고 李·安·여가부 비판…‘눈가리고 아웅’ JTBC
            8
            홍준표 “‘최순실 사태’될까 걱정”…황희두 “경고 무시, 건희수호”
            9
            김기현, ‘언론탄압’ 외치는 시민들 뚫고 기어이 MBC 항의방문
            10
            尹 ‘공채 아냐’라더니 ‘지원자 6명’…“김건희 수원여대 거짓해명”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