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한창민 “尹-李 봉합쇼 장소가 평택, 대장동 죽음도 이용하더니”이준석 제안에 윤석열 ‘엄지척’, 의원들 박수…남영희 “소풍 가나, 사과하라”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1.07  11:20:14
수정 2022.01.07  12:02:52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의원총회 후 평택의 순직한 소방관 빈소를 찾는 과정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준석 대표는 5일 의원총회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의총 직후에 평택에 가는 일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제가 국민의힘 당 대표로서, 그리고 택시운전자격증을 가진 자로서 평택으로 모셔도 되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벌떡 일어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박수로 화답했다. 현장에 있던 의원들도 함께 박수를 쳤다.

이후 윤 후보는 이 대표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경기 평택의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로 향했다. 김기현 원내대표와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사무총장도 뒷자리에 함께 탔다. 

김은혜 선대위 공보단장은 ‘평택행 스케치’라는 제목의 공지를 통해 “한시간여 운행동안 지난 2주일 공백을 일시에 메울 수 있는 참신한 선거 전략이 논의됐다는 후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단장은 “작은 이 전기차는 사실상 움직이는 선거대책본부였던 셈”이라며 “한 차에 탔으니 네 분 모두 흩어질 수 없는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께 송구했던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약자의 곁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며 “그렇게 정권교체를 향해 한발 한발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해당 공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사진제공=뉴시스>

한창민 전 정의당 부대표는 7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아무리 쇼를 하더라도 죽음을 이용하는 정치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전 부대표는 “(의총에서)이준석 대표의 문제의식은 맞는데 해결 방식은 잘못됐다”며 “동승쇼를 한번 더 하자고 했는데 그 장소가 평택”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조금 전까지 서로 악다구니처럼 비난하다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봉합 쇼를 하고 그 첫 행보를 소방관의 안타까운 죽음이 있는 곳을 택했다”며 “그 사람들의 정치가 이것이다”라고 비판했다. 

또 한 전 부대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대장동 사태 때문에 관계자 2명이 죽었을 때 어떻게 했는가”라고 되짚었다. 그는 “유불리를 따져 그 죽음을 활용하려고 하는 정치만 남아있었다”고 했다. 

한 전 부대표는 “그 안타까운 죽음, 그 가족들의 슬픔이 없다”며 “이런 정치를 하면서 무슨 국민의 미래, 삶을 얘기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런가 하면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순직한 소방관분들께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남 대변인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두 사람의 합동 조문이 결정된 순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대위 운영과 당직 인선을 놓고 하루종일 갈등을 빚다가 한 극적인 화해에 소풍이라도 가는 기분이었나”라고 비판했다. 

또 선대본의 ‘평택행 스케치’ 공지에 대해 남 대변인은 “두 사람의 동행 기록을 자랑하는 양 기자들에게 보낸 김은혜 공보단장의 글도 논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남 대변인은 “제1 야당 대선 후보와 당 대표의 두 번째 ‘화해 쇼’에 이어 ‘진정성 없는 조문’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허망하기만 하다”며 “즉각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상황에 대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출발할 때는 당내 화합을 추구하는 분위기 속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들의 환호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평택에 도착해선 당연히 조문일정이기에 굉장히 침착하고 정치적인 메시지도 전혀 없이 원래 목적에 맞게 조문하고 왔다”고 강조했다. 

‘차안에서 진득한 얘기를 나눴나’라는 질문에 이 대표는 “수원쯤 지나는 구간부터 후보는 너무 피곤한 지 자고 저와 김기현 대표, 권영세 총장과 얘기했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영상 캡처>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5
전체보기
  • 요놈들 2022-01-08 18:37:01

    광주시민 학살하고 주지육림 파티하던 놈들이다신고 | 삭제

    • 걍 시키는대로 연기할 뿐 2022-01-08 10:39:55

      尹 "여성가족부 폐지"에 심상정 '7자' 맞불..허경영도 나섰다

      https://news.v.daum.net/v/20220108085154685

      심상정 여성가족부 강화


      여성가족부가 문제가 있으면 폐지하지 말고 개혁해야지
      박근혜처럼 해양경찰 폐지하자는 꼴이네
      앞뒤 구분없이 내지르는 꼴이란

      여성가족부가 뭐하는데 인지도 모른다에 한표신고 | 삭제

      • 여성단체들은 뭣하고 있냐? 2022-01-08 10:31:17

        윤석열 "여가부 폐지"에 이준석 웃음 터뜨려..다급한 尹 '초강수'

        윤석열, 페이스북에 단 7글자 ‘파격 공약’
        댓글 8000개 넘어…이대남 중심 ‘호응’
        “필살기”vs“갈라치기”…젠더 이슈 화두로

        https://news.v.daum.net/v/20220108075602268
        팔걷어부치고 대국민통합을 외치고 다녀도 부족할 판에

        다 폐지해라. 마누라 때문에 부속실 폐지. 남녀 성별 갈라치기 여가부폐지.
        단순세포도 아주 이런 단순세포가 없다신고 | 삭제

        • 라이브쑈 2022-01-07 16:49:05

          극적 포옹했지만 곳곳 지뢰..尹측 "이준석 왜 운전대 잡나"

          ① 재·보선 5곳 공천 주도권
          ② 미완의 선대위 개편
          ③ 안철수 단일화에 대한 의견 차이
          ④ 해소되지 않은 감정의 골

          https://news.v.daum.net/v/20220107141522487신고 | 삭제

          • 잔인한 넘들!!! 2022-01-07 13:55:15

            윤석열, 박수 받으며 이준석과 평택 화재 소방관 빈소로..

            https://news.v.daum.net/v/20220106224426214

            아무리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무리들이라해도 그렇지
            두목이나 쫄따구들이나 참
            고인과 유가족, 소방가족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도 없이
            문상이 아니라 마치 축제장 가는것마냥
            환호성지르며 박수치고 한껏 들떠 생난리치는
            꼬라지 들이라니 참나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건희, 유부남 검사와 체코여행…‘출입국기록 삭제’ 의혹 재점화
            2
            “일반 국민은 바보” 김건희 녹취록, 백은종 “KBS·SBS·TV조선·채널A 다 주겠다”
            3
            檢고위간부와 유럽여행 김건희 “체코대사가 환영해줬다”
            4
            ‘김건희 7시간’ 일부 제외 방송 가능…秋 “언론탄압 자행 국힘 완패”
            5
            이수정 “기자와 53회 통화? 사적 대화 아닌가…‘쥴리2’일 뿐”
            6
            尹 ‘건진법사 논란’ 조직 해산에 김진애 “의혹 더 깊어질 뿐”
            7
            이준석, 가면쓰고 李·安·여가부 비판…‘눈가리고 아웅’ JTBC
            8
            홍준표 “‘최순실 사태’될까 걱정”…황희두 “경고 무시, 건희수호”
            9
            김기현, ‘언론탄압’ 외치는 시민들 뚫고 기어이 MBC 항의방문
            10
            尹 ‘공채 아냐’라더니 ‘지원자 6명’…“김건희 수원여대 거짓해명”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