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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향한 ‘부글부글’ 민심…복기할 수밖에 없는 ‘반기문의 그림자’‘망언 릴레이’에 흉흉한 민심…젊은층에 공들여온 이준석 “어안이 벙벙”
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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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2.31  12:02:37
수정 2021.12.31  13: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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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7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열 후보를 향한 시민사회단체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책질의·간담회 요청 등을 해도 유독 윤 후보 측에선 이렇다 할 답이 없다는 토로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후보의 생각과 관점, 정책방향을 확인할 기회임에도 윤 후보가 입장을 밝히지 않아, 일각에선 유력 후보로서 무책임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31일 포털 다음 메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오마이뉴스 <묻고 또 물어도 답 없는 윤석열.. “정책이 없는지, 관심이 없는지”> 기사의 일부다. 제목과 “정책질의·간담회 초청 대부분 묵묵무답, 시민사회단체들 부글부글”이란 부제만 보고도 어떤 내용인지 감이 확 오는 해당 기사엔 단 몇 시간 만에 5천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각각 2만1천개, 1만4천개 ‘좋아요’가 달린 추천 댓글 1,2위는 다음과 같았다. 

“정경심한테는 언론이 검사요 판사였고 김건희한테는 언론이 변호사였다. 조국에게는 검찰이 총칼이었고 윤석열에게는 검찰이 철통 방패막이다. 현재 검찰독재국가도 아닌데 왜 이미 법은 사람을 차별하고 있는가? 만인에게 공정한 법의 잣대가 적용되는 참된 민주주의 모습을 우리가 찾읍시다.” (rhdXXXXXXXXX)

“검찰 쿠데타를 노리는 사람입니다. 대선이 필요 없고, 정권을 내놓으랍니다. 참 나.” (김XX)

한편 소셜미디어 상에서는 민중의소리 <[실시간 업데이트] 윤석열 망언 총정리>가 주목 받고 있다. 민중의소리는 “대선이 두 달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윤 후보는 여전히 ‘1일 1망언’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내지 못한 모습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1일 1망언’을 넘어 ‘1일 2망언’, ‘1일 3망언’까지 나오고 있다”며 윤 후보의 막말을 최근부터 역순으로 정리했다. 

지난 7월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할 수 있어야” 매일경제 인터뷰 발언부터 지난 29일 “같잖다” 발언까지. 지난 6월 말 출마 선언 이후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 이후 그가 뱉은, 소신과 철학이 반영된 막말과 망언 수준이 이 정도다. 아니, 수준을 떠나 그 양자체가 차마 다 읽어 내려가지 못할 만큼 어마어마하다. 

한데 어떡하나. 떨어지는 지지율을 잡아보겠다고 이제 막말을 폭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을.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 선대위와의 내홍, 대국민 사과에도 줄어들지 않는 김건희 리스크, 장모 비리 혐의 등 지지율 하락 요인이 도처에 널렸다. 물론 그 중 으뜸은 비호감/폭언/극우/불성실 등 본인 리스크일 터. 그 와중에 이러한 윤 후보의 당면한 현실을 적확하게 반영하는 기사가 포털을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 <이미지 출처=민중의소리 홈페이지 캡처>

2021년 마지막 날, 윤석열 향한 흉흉한 민심 반영하는 기사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바닥을 모르고 하락하면서, 정권교체론을 등에 업고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던 국민의힘 캠프에 비상이 걸렸다. 선거 초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가 20여일 만에 사퇴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례가 겹쳐 보인다는 말까지 나오면서,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구도가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31일 디지털 타임즈 <윤석열에게 보이는 반기문의 그림자..지난 대선 그대로 되풀이되나> 기사의 서두다. 앞서 언급한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 최근 윤 후보 지지율 하락세 요인들을 차근차근 짚은 해당 기사는 지난 대선 레이스에서 일찌감치 낙마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경우를 윤 후보의 당면한 현실과 직접 연결시킨 첫 번째 사례라 할 만하다. 

디지털타임즈는 윤 후보의 ‘바닥 모르는 하락세’가 “이는 지난 대선에서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으나 내부서부터 무너져 내리면서 허무하게 막을 내린 반기문 캠프를 떠올리게 한다”며 지난 대선 과정에서 보여준 반 전 총장의 낙마 과정을 이렇게 요약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사태에도 불구하고 40%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했고, 입국할 당시에는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한 지지자들이 한 데 결집하면서 KTX 서울역을 2층까지 가득 채우는 등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지그룹 내 갈등 속에 확실한 정체성까지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지세가 빠져나갔고, 결국 뒤늦게 시도한 바른정당·자유한국당으로 입당 가능성까지 좌절되면서 사퇴로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한 번 갈라진 민심은 단기간에 봉합되지 않았고, 수도권-영남권, 20대-60대 이상 민심의 괴리가 좁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등판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았다. 당시 홍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에서 시작해 막판 돌풍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30% 선에 다다르지 못했고, 결국 40% 초반대 득표율을 얻은 문재인 당시 후보를 막지 못했다.” (31일 디지털 타임즈 <윤석열에게 보이는 반기문의 그림자..지난 대선 그대로 되풀이되나>)

요즘 떠도는 ‘기사보다 댓글이 더 정확하다’는 우스개 말처럼, 해당 기사에 1천개 넘개 달린 댓글 또한 꽤나 날카로웠다. 5천여개 가까운 추천을 받은 “세계총장과 개검총장을 비교하지 마라”는 내용의 댓글을 비롯해 높은 추천을 받은 독자들 의견들은 그간 윤 후보가 보여준 행보에 대한 갖가지 세평들을 망라하고 있었다.   

“반기문은 정치에 어리숙하긴 했지만 범법은 안 했고 윤범죄는 정치에 일자무식이기도 하지만 범법 덩어리다. 반기문은 대통령 안 해도 세계의 VIP이지만 윤범죄는 대통령 못하고 國밥집 VIP 될 거다.” (생각XX)

“윤석열은 준비가 안 되었어요. 요즘은 통 반장도 주민들 이야기 듣고 설득을 해야 하는데 대통 후보 정치 포럼에서 프롬프터 없어서 2분간 도리도리 사회자가 삼국지중 인물을 묻는데 닥터 지바고가 왜 나오나요. 청약통장도 몰라요. 판사 사찰을 해서 정직 2개월 전과자가 최은순, 김건희를 모를 수 없지요. 가족 비리를 막으려 대통하려는 사람이 윤석열이예요.” (없X)

“벼락 출세자 윤석열 지지는 조국 수사로 빛을 본 것으로 국민들 어떨결 지지였다. 그를 알고 난후 국민들은 실망했고 자격이 없어보이고 장모와 부인의 빗나간 삶이 함(합)해져서 추락하는 것이다. 대통령 자격은 물론 정치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 (청X)

   
▲ <이미지 출처=포털사이트 다음 캡처>

깊어지는 이준석의 한숨, 이미 드리워진 반기문의 그림자 

어디 민심만 이리 흉흉할까. 연일 윤 후보와 국민의힘 선대위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는 이준석 대표는 30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 이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를 조목조목 예로 들며 날을 세웠다. 

앞서 소개한 댓글보다 더했으면 더 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수준이었다. “참 어안이 벙벙하다”는 그는 특히 본인이 공을 들여 온 2030 젊은층 표심이 윤 후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표에 충격을 받은 듯 했다. 

“60·70대에 10·20·30대를 더해서 세대 포위론, 세대 결합론을 이끌어왔는데 무슨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인지 선대위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분들은 10·20대를 다 잡아놓은 고기라 생각한 것 같다.”

‘반기문 그림자’ 기사가 주목되는 이유가 그래서다. 대선 68일을 앞둔 지금, 2030을 비롯해 일부 국민의힘 지지층은 ‘후보 교체론’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윤 후보 지지율은 골든크로스를 넘어 ‘바닥을 모르고 하락’이란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준석 대표의 한숨이 깊어질 만해 보인다. 

그 와중에 윤 후보는 TK를 찾아 이틀 연속 폭언 릴레이를 펼쳤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함께 분열할 지 모르는 집토끼를 잡겠다는 빤한 공산이었을 터. 2022년을 하루 앞둔 지금, 그러한 윤 후보의 퇴행을 지켜본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을까. 실제로 누군가는 윤 후보의 당면한 현실에서 ‘반기문의 그림자’를 떠올리고 있지는 않을까.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0일 오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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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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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설가 2022-01-01 03:18:25

    방귀문은 사퇴후 기후관게로 일자리 얻었는데 윤십원나리는 가족데리고 504호로 직행해야할듯 !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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