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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책 열풍이 시장교란? 도매금으로 매도한 <중앙> 안혜리고일석 “소송 제기”…‘尹 항명사태’ 공범자로 지목된 언론들의 시간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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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태 기자  |  woody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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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03  09:41:36
수정 2021.06.03  10: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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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장 조작도 서슴지 않는 대담한 스펙 만들기로 필기시험 한번 없이 한영외고에서 고려대, 서울대 대학원을 거쳐 부산대 의전원 코스를 밟고 드디어 의사가 된 조씨답게 이번에도 기어이 신의 한 수를 찾아냈다. 바로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가깝다고 알려진 정기현 원장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NMC)이다. NMC는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했는데 정원 9명에 16명이 지원했다. 합격자 발표는 29일이지만, 병원 안팎에선 조씨 합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조씨가 NMC를 택한 이유가 혹시 공공의료에 헌신해 비난 여론을 잠재우고 진짜 의사로 인정받기 위해서일까. 속마음은 알 길 없지만 의사들은 이번 선택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NMC가 아니라 피부과라고 설명한다.”

<중앙일보>의 지난 1월 28일자 <조민의 신의 한 수>란 칼럼의 일부다. 안혜리 논설위원의 해당 칼럼은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 증원 관련 기사에서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의 21년 피부과 정원 1명을 통상적 증원절차를 벗어나 배정하였으며, 이는 조민 씨의 인턴 지원과 연관이 있는 것”이란 의혹을 근거 없이 제기해 물의를 빚었다(☞관련기사 : ‘조국 멸문지화 올인’ 보수·경제지, 딸 불합격이 속보 쓸 일인가). 

   
▲ <이미지 출처=미디어스 홈페이지 캡처>

당시 조 전 장관은 해당 ‘안혜리가 간다’ 칼럼 외에도 <조선일보>의 <조국 딸, 국립중앙의료원 인턴 면접 봤다> 등 쏟아진 의혹에 대해 “조선 기사 및 중앙 칼럼 때문에 문의가 많아 일괄하여 간단히 답합니다. 제 딸은 인턴 지원시 ‘피부과’를 신청 또는 희망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일축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을 보도한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해 정정보도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중앙의료원 또한 “특정 개인의 인턴 지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전공의 정원 변화를 엮은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억측”이라며 “중앙일보와 안혜리 기자를 대상으로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안찬수 <조선일보> 편집부장의 손녀이자 안병훈 조선일보 전 부사장의 딸로 유명한 안혜리 논설위원은 이 외에도 ‘나라 전체가 세월호’라거나 ‘삼성 귀한 줄 알라’와 같은 주옥(?)같은 칼럼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그랬던 안 논설위원이 역시나 <조국의 시간>을 걸고 넘어졌다. 제목부터 ‘섹시’(?)한 3일자 <조국이라는 돈벌이>란 칼럼을 통해서였다. 

중앙이 중앙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딱 조국스러운 책을 냈다. ‘가족의 피에 펜을 찍어 써내려가는 심정’이라며 책 서문에서부터 조국 특유의 중2병스러운 자기연민을 맘껏 뽐낸 회고록『조국의 시간』(한길사)이다. 

‘조국교(敎) 광신도들’의 낙점을 갈구하는 이낙연·정세균 등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들에겐 조족지혈(曺族之血·조국 가족의 피) 같은 대단한 책인지 모르겠으나, 상식 있는 대다수 사람에겐 그저 종이가 아까운 조족지혈(鳥足之血·새 발의 피) 같은 하찮은 책일 뿐이다. 책 내용에 대한 평가는 이렇게 극명하게 엇갈리지만 양측 모두 인정하는 교집합도 있다. 바로 돈 냄새 좇아가는 탁월한 능력이다.”

왜 이토록 성이 났을까. ‘조국스러운’을 필두로 ‘중2병’, ‘조국교 광신도들’과 같은 날선 표현도 모자라 말장난에 불과한 ‘조족지혈’ 운운한 안 의원이 꽂힌 건 역시나 돈이었다. 출간 직후 10만부 돌파가 배가 아팠을까. 아니면 <조국의 시간>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계였을까 

   
▲ <이미지 출처=중앙일보 홈페이지 캡처>

과거 세월호 유족들을 돈벌이에 혈안이 된 무뢰배로 몰고 갔던 극우보수의 시각, 무엇이든 돈벌이로 환원시키고 폄훼하는 시각이 반영된 해당 칼럼은 “조 전 장관이 당장 손에 쥘 인세 수입만 해도 어림잡아 수억 원, 한껏 고무된 그의 지지자들이 SNS에 올린 희망대로 정말 ‘100만 부를 향해 따박따박’ 간다면 20억원 가까운 거액을 벌 수도 있다”면서 “돈 냄새 잘 맡는 건 사실 조 전 장관만이 아니다”라며 출판사까지 비난하고 나섰다. 

이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조국의 시간> 돌풍에 대해 “민심을 거스르는 이른바 ‘조국 수호’라는 불씨를 살려내고 자기 진영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출판시장을 교란”이라고 비난한 안 논설위원. 10만에 이어 15만이 넘게 구매한 <조국의 시간> 독자들까지 도매금으로 넘겨 버린 안 논설위원은 이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진행 중인 책 나눔 이벤트를 ‘사재기 수법’으로 몰아갔다. 바로 이렇게. 

“지난해 ‘조국백서’를 만든다며 제작비로 3억원을 모금(※이후 사용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했던 저자 중 한 사람인 고일석 더브리핑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19년 청년 인재로 영입했던 프로게이머 황희두(29) 민주당 미디어혁신특위 위원, 그리고 김어준의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파생한 딴지자봉단과 합작으로 『조국의 시간』책 나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름은 분명 ‘나눔’인데 실제 내용은 정반대다. 

고 대표 등은 SNS를 통해 조 전 장관 지지자들에게 각자 인터넷 서점에서 10권이든 100권이든 원하는 만큼 책을 주문한 후 이벤트 담당자들이 알려주는 경기도의 한 물류창고로 수령창고를 지정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명분은 이 책을 모아서 전국의 중고교 도서관 등 필요한 곳에 보낸다는 것인데, 출판계 관계자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형적인 사재기 수법이라는 의심이 든다.”

고일석 대표가 예고한 ‘금융치료’ 

사재기가 동원되고 시장교란행위가 일어났다? 안 논설위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헌데, 오랜 불황으로 신음하는 출판시장에서 <조국의 시간> 열풍과 기록적인 판매량이 과연 사재기로 가능한 일일까. 안 논설위원은 출판사나 지지자들이 실제 몇 만 명 단위를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걸까.  

그러자 칼럼을 통해 실명이 거론된 고일석 대표가 즉각 반박에 나섰다. 4일 고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침 해 뜨면 바로 고소장 작성해서 안혜리에 대해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동시에 제기할 예정”이라며 “이 기사는 다수의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통해 다수의 관계자들과 기부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고, 특히 조국백서추진위원회의 명예까지 훼손하고 있어 그 죄가 매우 중하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 대표는 “조국백서추진위원회는 회계감사와 사회공동모금회 기부 등으로 활동을 종료한 후 모든 사용내역을 추진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공개하고 있다”며 “명백한 허위사실을 명시하여 마치 추진위의 후원금 사용과 관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인하도록 하여, 본인은 물론 추진위 모든 관계자, 또한 8,501명의 후원인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나눔 이벤트에 대해선 “기부자들은 제가 공지한 글에 공개적으로 실명을 밝히고 참여의 뜻을 밝히고 기부하셨으므로 명예훼손의 대상이 매우 구체적으로 특정되어 있어 명예훼손의 조건을 충족하고도 남음이 있다 할 것”이라며 “따라서 기부자들의 뜻을 여쭈어 집단소송 제기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주장했다. 

<조국의 시간> 출간 직후 이런저런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정치권은 물론이요 언론사들은 진영을 막론하고 비판조의 기사 및 칼럼, 사설을 쏟아냈다. 납득은 간다. 조 전 장관은 우회적이든 직접적이든 ‘윤석열 (항명) 사태’의 공범자들로 언론을 지목했다. 지목당한 당사자들은 불편할 수 있다. 

그렇다고 ‘사재기’, ‘시장교란행위’ 운운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 명예훼손 성 주장을 칼럼에 싣는 것이 정당화될 순 없다. 고 대표는 안 논설위원을 향해 ‘금융치료’를 예고했다. 공교롭게도 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딸 조민씨가 세계일보, 조선일보, 채널A·TV조선 기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과 정정보도를 청구한 3건의 재판이 동시에 열렸다. 2년 전 광기어린 보도를 쏟아냈던 언론을 향한 ‘조국의 시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후보자였을 당시인 2019년 9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하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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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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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혜리야 2021-06-26 02:00:47

    구역질난다 ㅉㅉㅉ신고 | 삭제

    • 헤리성인격장애 2021-06-10 19:09:02

      조중동 쪽박 차면 좋겠다!!!신고 | 삭제

      • 민주시민 2021-06-09 14:45:57

        안혜리~~~~
        잊지못할 그이름이여
        영원히 기억하리
        니죽는날 나는 기뻐서 노래하고 춤출라구신고 | 삭제

        • 권혁기 2021-06-07 04:17:14

          대구MBC는 조국의 시간 드라마로 만들어 주세요. 책도 있고 배우는 이상호(윤석열)?, 박지희(정경심),강성범,오창석,이동형..... 등장인물은 그대로 하고.. 자막에 이드라마에 나오는 등장인물 및 사건 배경은 사실과 다를수 있습니다... 시청률 40% 보장될듯.. 제작비는 공모하면 이틀정도.. 배우도.. 이틀정도면 되고.. 이상호기자님은 경역살리시고.. 성공하셔서.. 아카데미까지.. 음.. 조국역은 조국이 해야겠네..신고 | 삭제

          • 박시영페북 2021-06-04 06:42:15

            윤석열 너무 빨리 무너지지 마세요

            윤석열
            가족 때리니,아프긴 아픈가 봅니다

            소중한 존재라서?
            아니면 대선가도의 급소라서?
            암튼 발끈했다니 더 의미심장합니다

            윤석열 총장님!
            묻겠습니다
            당신 가족이 귀하 듯
            조국 전 장관님 가족도 귀하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보셨습니까?

            조국 가족이 멸문지화 당할 만큼 죄 지었다고 지금도 생각하시나요?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나요?
            만약,지금도 수사에 문제없었다 떳떳하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달리 방법 없습니다

            당신도 당해보는 수밖에신고 | 삭제

            • ★ 궁정동 비밀요정 마담 황진이 2021-06-03 17:23:00

              무소불위(無所不爲) 권력... 내 마음대로 모든 일 해치워 !!
              vop.co.kr/A00001499187.html

              중앙일보 사장 홍석현, 윤석열과 함께 서울 인사동 술집에서 밤늦게 회동 !!
              - 홍석현 “기분이 좋아서 그런다”며 술값 포함해 현금 20만원을 줬다고...
              - 청렴결백하다는 공직자 윤석열, ‘김영란法’ 위반 아닌가 ? !!
              newstapa.org/article/hMDQY

              ‘청렴결백’을 술에 말아먹은 술주정뱅이 !!
              vop.co.kr/A00001530947.html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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