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사면론에 강병원 “전두환 봐라, 권력자 단죄 역사 있어야”우원식 “유승민 사면 요구 화가 나…당시 집권당 안 말려 파면까지 이른 것”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14  17:51:11
수정 2021.01.14  18:01:55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지난해 11월 30일 전두환씨가 5·18 헬기 사격을 목격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재판을 받은 뒤 부인 이순자씨 손을 꼭잡고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을 빠져나가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보수진영의 두 전직 대통령 사면 요구와 관련 “전두환  사면의 후과를 전 국민이 치르고 있다”며 반대했다. 

강병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두 전직 대통령을 섣불리 용서해서는 불행한 전직 대통령의 역사를 결코 끝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돌아보면, 우리 근현대사엔 범죄를 저지른 권력자를 제대로 단죄했던 경험이 없다”면서 “이승만은 국민이 쫓아냈으나 미국으로 도망가 어떤 벌도 받지 않았다”고 역사를 되짚었다.

또 “국민을 고문해 죽이고 간첩으로 만들어 죽였던 박정희는 국민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며 “권력 집단 내부의 암투 과정에서 총탄을 맞았고 전두환 역시 사면의 후과를 전 국민이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 의원은 “개개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갖는 것과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대통령직의 책무를 방기했던 인물을 처벌하는 건 별개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짓밟고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사유화하는 불행한 대통령이 다시는 등장해선 안 된다”며 “모든 국민이 법 앞에 평등하다는 것을 입증할 책무, 다름 아닌 우리 정치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판결문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사면 요구부터 들고 나왔다”며 “참 화가 난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국정농단이 박근혜 전 대통령 개인의 일탈 행위인가? 결코 그렇지 않다”며 “집권세력 누구도 이를 말리거나 깨우쳐 주지 않음으로써 대통령 파면까지 이른 것”이라고 새누리당(현 국민의힘)을 겨냥했다. 

이어 우 의원은 “앞으로 그 당시 집권세력 안에서 제2, 제3의 사면 요구가 빗발칠 텐데 국민 앞에 두 전직 대통령과 반성과 사과로 함께 책임을 진다는 자세부터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대법원의 박 전 대통령 확정 판결에 대해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 된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헌법정신이 구현된 것이며,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사면론에 대해선 청와대 관계자는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대통령으로부터 별도 말씀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 지난 2012년 12월28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에서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뉴시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서울마포 성유 형님 2021-01-14 23:14:42

    ‘5.18 성폭행’까지 드러났지만... 自由韓國黨 탓에 아직 출범 못한 '5.18진상調査委' vop.co.kr/A00001347643.html

    “5·18때 진압 장교에 성폭행당한 뒤 출산한 女性 있었다”
    hani.co.kr/arti/PRINT/868278.html

    전두환을 비호(庇護)하는 自由韓國 훼방軍, “아저씨들 잠깐 내려봐 !!”
    news.zum.com/articles/48566403

    自由韓國 얼라들, “위대한 영도자 全장군... 폭동진압 사회안정 회복”
    news.zum.com/articles/39987563신고 | 삭제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건희, 유부남 검사와 체코여행…‘출입국기록 삭제’ 의혹 재점화
    2
    “일반 국민은 바보” 김건희 녹취록, 백은종 “KBS·SBS·TV조선·채널A 다 주겠다”
    3
    檢고위간부와 유럽여행 김건희 “체코대사가 환영해줬다”
    4
    ‘김건희 7시간’ 일부 제외 방송 가능…秋 “언론탄압 자행 국힘 완패”
    5
    이수정 “기자와 53회 통화? 사적 대화 아닌가…‘쥴리2’일 뿐”
    6
    尹 ‘건진법사 논란’ 조직 해산에 김진애 “의혹 더 깊어질 뿐”
    7
    이준석, 가면쓰고 李·安·여가부 비판…‘눈가리고 아웅’ JTBC
    8
    홍준표 “‘최순실 사태’될까 걱정”…황희두 “경고 무시, 건희수호”
    9
    김기현, ‘언론탄압’ 외치는 시민들 뚫고 기어이 MBC 항의방문
    10
    尹 ‘공채 아냐’라더니 ‘지원자 6명’…“김건희 수원여대 거짓해명”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2층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