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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시사회, 문성근‧송호창‧노회찬 ‘한자리에’명진스님 “폭력적 국가권력 12·19 투표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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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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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11.27  10:34:09
수정 2012.11.27  12: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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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26년> 포스터 ⓒ <26년> 공식 홈페이지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비극에서 시작된 이야기를 다룬 영화 ‘26년’ 시사회에 정치인을 비롯한 사회 각계 인사들과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26년’은 1980년 5월 당시 광주에서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의 유가족이 26년의 시간이 흘러, 모든 원흉인 ‘그 사람’을 단죄하는 액션 복수극이다. 이 영화는 만화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미술감독 출신인 조근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시사회에는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를 비롯해 무소속 송호창 의원, 명진스님, 정지영 감독,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대행 등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가수 원더걸스, 미쓰에이(miss A), 2AM, 엠블랙, 이승환씨, 모델 장윤주씨, 축구선수 정조국·김성은 부부, 영화배우 유지태·김효진 부부, 개그우먼 곽현화씨 등 아이돌 가수들과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젊은 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노회찬 대표는 ‘발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 “과거는 추억이 될 수 없고, 살아있는 교과서로 봐야 한다”면서 “그 당시의 주역들이 아직도 뻔뻔하게 살아있기 때문에 끝나지 않은 이 이야기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봉시기에 관한 질문에는 “과거의 주역들이 다시 부활하려는 이때가 영화개봉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영화사 ‘청어람’ 최용배 대표는 “영화화 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을 테지만, 영화를 원하는 사람의 힘이 작업하는데 큰 원동력이 됐다”면서 “현대사의 비극을 담고 있는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함께 공유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영화 ‘26년’의 원작자 강풀씨는 “관객들이 이 영화를 통해 80년 그 때를 생각하고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면서 “영화가 잘 돼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그때를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날 시사회에는 영화 ‘남영동 1985’의 정지용 감독과, 고 김근태 고문을 연기한 배우 박원상씨도 참석했다. 박원상씨는 “영화 26년은 사람의 힘, 가치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영화”라면서 “‘남영동 1985’와 함께 좋은 세상으로 나가는데 밑걸음이 되는 영화가 될 것”이라며 응원을 보탰다.

한편, 최근 법회에서 “보수세력은 너무 부패하고 타락했다, 진보세력이 집권해 바로 잡아줘야 한다”고 주장했던 명진스님도 시사회 후 ‘발뉴스 TV’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권력의 폭력성에 일침을 가했다.

   
▲ 명진스님이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26년’ 시사회장에서 ‘발뉴스TV’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발뉴스TV’ 화면 캡처

그는 “용산참사, 장준하 선생 문제 등 국가권력이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것들이 과연 해결이 됐느냐”고 반문하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 될 사람은 전두환뿐만 아니라 MB정권도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폭력적인 방법이 아닌 12·19 선거를 통해 이를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명진스님은 영화 ‘26년’에 출연한 배우에 대해서 “한혜진 등 이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은 연기 인생을 걸고 출연한 것”이라면서 “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과 “국가권력의 반성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화 ‘26년’에서 심미진 역을 맡은 배우 한혜진씨는 “남겨진 사람들을 연기하면서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권정혁 역의 임슬옹(2AM)씨는 “영화를 찍으면서 나라에 대한 애착심이 많이 생겼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통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곽진배 역으로 열연한 배우 진구씨도 “영화를 보면서 가슴 속 뜨거운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을 절대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화 ‘26년’은 관객들이 제작비를 모아 영화를 만드는 제작두레 방식을 도입한 영화로 1만 5000여 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개봉일은 오는 29일이다. 개봉관 확보 문제와 관련 영화 ‘26년’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최소 200~300개 정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와 만화가 강풀씨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26년’ 시사회장에서 ‘발뉴스TV’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있다. ⓒ ‘발뉴스TV’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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