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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尹과 내가 조국처럼 살았나?”… 네티즌 ‘반응’김종민 “尹·나경원 수사, 조국과 같은 잣대로…국민이 눈 부릅뜨고 지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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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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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13  15:04:44
수정 2020.11.13  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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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나경원을 조국처럼 수사하라고 억지 부리고 윽박지르는 민주당에게 묻는다”며 “저와 윤석열 총장이 조국 일가처럼 살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나 전 의원은 12일 SNS에서 자신에게 ▶표창장 위조 혐의가 있는지 ▶아들이 제출한 연구 포스터가 학회에서 취소되기라도 했는지 ▶아들이 부정하게 1저자로 이름을 올렸는지 ▶아들이 실력이 안 돼서 학교에서 낙제했는지 ▶아들이 연줄을 타고 황제 장학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지 ▶아들이 인턴 증명서를 발급 받아 입시에 써먹었는지 ▶가족이 사모펀드 갖고 돈 장난을 쳤는지 ▶일가가 뒷돈 받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지 답해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특히 김종민 의원과 신동근 의원에게 “지금 벌이는 그 잔인한 마녀사냥에 대해 훗날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절대 그 엄중한 심판을 피하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 모든 것은 작년 제가 야당 원내대표로서 문재인 정권 폭정에 맞서 싸우고, 국민과 함께 조국을 낙마시킨 것에 대한 치졸한 복수”라며 “분명 이 정권은 ‘추미애 검찰’을 앞세워 되도 않는 공소장을 쓰고야 말 것”이라고 강변했다.

또 “제 정치생명을 완전히 끊어놓고, 윤 총장은 정치 활동의 싹을 잘라 놓겠다는 복수심에 빠진 정권”이라고 비난하면서 “정의와 불의가 뒤바뀐 세상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저는 절대 굴하지 않겠다”고 했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를 예방하여 대화를 나누다가 웃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앞서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총장 가족, 나경원 전 의원 가족에 대한 수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조국 전 장관과의 유사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없는 죄를 만들어서도 안 되고, 있는 죄를 덮어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하고는 “이것은 검찰이나 언론이 봐주고 싶다고 봐줄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미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를 통해서 많은 국민들이 과연 윤석열 총장, 나경원 전 의원에 대한 수사가 같은 잣대로 이뤄지는지를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며 “이런 국민의 시선을 무시하면 결국 개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넘어서 검찰에 대한 불신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종민 의원은 “그동안 검찰 수사는 정치적으로 편향된 수사, 제식구 감싸기 수사라는 오명을 받아왔다”고 짚고는 “이번 두 가지 사건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의 오명을 씻느냐, 아니면 국민들에게 현재 검찰은 정치적 편향과 제식구 감싸기 늪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느냐 하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경원 “與, 잔인한 마녀사냥..저와 윤석열이 조국처럼 살았나”>라는 제목의 기사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만5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는데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조용히 수사나 받으세요(미*)”, “사모펀드 연관 없는 것 확인되었는데 무슨 소리 하는지?(동*)”, “국민 의견은 완전 무시하고, 혼자 피해자 코스프레(웃*)”, “그동안 왜 고발인만 조사하고 나경원 조사 안하는 지 이해가 안 간다고!(khjk****)”, “국민들이 평가해줄게요(슛*)” 등 비판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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