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이 시각
한국일보, 이영성 편집국장 ‘날치기 해임’…노조 “원천무효” 반발사측, 절차 무시 해고 통보…이영성 “출근투쟁 나설 것”
  • 2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3.05.22  09:14:03
수정 2013.05.22  09:32:34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한국일보가 21일 오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이영성 편집국장에 대해 해임을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한국일보 노조와 기자들은 징계 이유와 절차가 모두 부당하다며 ‘원천무효’라고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일보 사측은 인사명령 불응과 노조 성명서 게재, 업무방해, 사내질서 문란, 편집국장실 무단 점거 등을 이유로 이영성 편집국장을 해고했다.

국일보 인사규정은 부장급 이상 간부사원에 대한 징계의 경우 인사위 개최 후 이사회 의결까지 거쳐 확정되지만 회사 측은 의결절차를 빠뜨린 채 곧바로 이 국장에게 해고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에 따르면, 한국일보 노조는 이날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게 된 근본적인 사유가 사측의 부당한 인사 조치에 있어 원인 무효인데다 이날 열린 인사위 자체도 절차적 하자가 많았다”며 “날치기 해임 결정은 무효”라고 밝혔다.

이어 “인사위 결정은 정족수 규정에도 미달했고, 이날 인사위 자리에 참석한 위원들과 애초 통보된 위원명단도 달라 바꿔치기 의혹이 있다”며 “인사규정조차 따르지 않은 해임 징계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해고 통보를 받은 이영성 국장은 “장재구 회장은 새롭고 건강한 언론으로 거듭나기 위한 한국일보 구성원들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렸다”면서 “앞으로 기자들의 뜻에 따라 계속 출근해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겨레>는 보도했다.

앞서 한국일보는 지난 1일 이 국장을 보직에서 물러나게 하는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한국일보 기자들은 이를 ‘보복성 부당 인사’로 규정하고 이 국장 등 기존 부장단과 함께 신문을 제작하는 ‘이중 편집국 체제’를 유지해왔다.

또 지난 6일에는 이 국장에 대한 보직 해임 찬반 투표 결과 98.9%의 압도적인 반대로 편집 강령에 따른 해임 철회 결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 손고지원 2013-05-22 18:00:14

    한국일보. 잘못된 수장이 조직을 이렇게 무너뜨려서는 안됩니다 .
    특히 언론은 기자들의 독립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생명인데
    한국일보 기자님들 끝까지 장재구란 인간의 부당한 처신에
    굴하지 말고 싸워 이기시길 바라며 국민의 한사람으로 응원합니다.신고 | 삭제

    • 2013-05-22 09:57:08

      아 그땐 몰랐지만..

      그때가 행복했었구나..

      요즘은 온나라에 썩은 내가 진동한다.신고 | 삭제

      “올림픽 연기…남자축구 23세 이하 그대로 적용될 듯”

      “올림픽 연기…남자축구 23세 이하 그대로 적용될 듯”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결국 도쿄 올림픽이 1년 연...
      김원장 기자 “코로나는 잡히지만,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 해법은?

      김원장 기자 “코로나는 잡히지만,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 해법은?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경제가 ...
      “<정치합시다> 보시고 정치 효능감 느끼시길”

      “<정치합시다> 보시고 정치 효능감 느끼시길”

      지난해 11월 KBS는 선거방송의 일환으로 <정치합...
      “코로나 사태 이후 예배 본질에 대한 생각 많이 변할 것”

      “코로나 사태 이후 예배 본질에 대한 생각 많이 변할 것”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1번 환자가 분기점이 되...
      가장 많이 본 기사
      1
      개그맨 강성범, 권영진에 “대구가 당신 것이냐” 일갈
      2
      기모란 “WHO, 임상 보러 왔다가 韓 역학연구 보고 놀래”
      3
      김어준이 ‘어렵게’ 꺼낸 총선 전망.. “다음 기회는 없다”
      4
      동양대 조교 “검사가 불러준 대로 썼다”.. 언론은 ‘침묵’
      5
      ‘윤석열 사퇴’와 ‘조국 사퇴’…언론의 불균형
      6
      강남구청의 분노 “유학생들, 자가격리 수칙 지켜라”
      7
      ‘긴급 생존자금’ 받고 “총선 후 지급” 맘 바뀐 권영진.. 왜?
      8
      ‘일본 교과서’ 한방 먹인 “‘독도’ 진단키트로 해주세요” 靑청원
      9
      김원장 기자 “코로나는 잡히지만, 경제위기는 이제 시작”.. 해법은?
      10
      檢, 윤석열 부인 사문서 위조 ‘증거없음’ 각하.. “압색하면 되겠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