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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200여일만 檢 출석…‘채이배 감금’ 질문에 ‘침묵’민주당 “의회 폭력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국민 눈높이 맞는 엄중한 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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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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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3  15:14:57
수정 2019.11.13  15: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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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출석,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사태 수사와 관련해 13일 검찰에 출석했다. 

국회법 위반, 공무집행 방해,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감금 지시 혐의 등으로 고발된 지 200여일 만이다. 

나 원내대표는 오후 2시경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한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에 있어서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방에서 못 나오게 지시했느냐’,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 원내대표는 답하지 않고 빠르게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하순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처리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 접수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녹색당 등에게 고발당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감금을 지시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고발된 지 무려 200여일 만의 출석”이라며 “민주당을 비롯한 타당 의원들이 성실하게 조사받는 동안 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은 검찰 소환에 불응해왔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불법과 폭력행위를 전면 부정하며 법을 기만해온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상대 당 인사들에게 가혹하게 들이댔던 공정, 정의, 민주주의, 헌법수호, 법치 등이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을 향해 이 대변인은 “수사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엄중한 수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의회 내 폭력을 뿌리 뽑을 마지막 기회”라며 “한국당 모든 의원, 당직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미지 출처=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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