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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불매운동’ 발언 아전인수 해석한 언론과 나경원네티즌 “‘불매(o)+강력한 무언가(o)’→‘불매(x)+강력한 무언가(o)’로 둔갑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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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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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29  16:00:32
수정 2019.07.29  16: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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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좌)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나경원(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해 MBC ‘100분 토론’에서 토론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MBC 화면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일제 불매운동과 관련 2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모처럼 용기를 내어 불편한 진실을 이야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불매운동 같은 방식으로 해결이 안된다며 당국자들이 너무 몸을 사리고 있다고 얘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나 원내대표는 “어떻게 보면 이 정권의 출구를 열어주기 위한 발언일 수도 있다”면서 “유시민 이사장 말대로 지금 8월 2일까지 시간이 촉박하지만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정부에 주문했다. 

나 원내대표가 소개한 발언은 유시민 이사장이 27일 새벽 공개된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한 내용이다. 

유 이사장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제 불매운동에 대해 “운동도 아니다, 그냥 불매이다”며 “정부나 어떤 단체가 주도해서 나온 결과가 아니라 국민들 각자가 불매해서 그게 모여져 운동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유 이사장은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지만 당장 해결할 수 없기에 그것은 그것대로 다뤄 나가고 이웃나라들끼리 서로간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기에 둘 다 이익을 보는 쪽으로 잘 해나가자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기본적 태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베 총리가 과거사와 무관한 방식으로 행동으로 뭘 했기에 우리 시민들도 ‘과거사와 직접 관계되지 않은 방식으로 나도 대응해야 되겠다’고, 이런 의지들이 모여져 불매운동 양상으로 나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유 이사장은 “그래서 (불매운동이) 자연스럽게 가는 것”이라며 “일본 국민들이 이렇게 하면 더 손해라는 것을 더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 이사장은 “이 방식으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본다”며 “한국과 일본은 2천년 동안 관계를 맺고 살았는데 나쁜 시기도 있지만 좋았던 시기가 훨씬 더 길었다”고 역사를 짚었다. 

그는 “두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간에 호혜적으로 서로 이익이 되는 교류를 해온 시기가 훨씬 더 길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야 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해법을 더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유 이사장은 “지금 정부 당국자들도 너무 몸을 사리는 것 같다”면서 “그분들은 말을 못하는 것 같다. 아이디어가 있어도”라고 했다. 

불매운동에 대해 유 이사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팟캐스트 ‘유시민의 알릴레오’ 등을 통해 여러차례 입장을 밝혀왔다. 

유 이사장은 “자연스럽고 합헌적인 일”이라며 “시민 개개인의 선택에 따른 것”으로 “소비자로서 조용한 방법으로 의사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 <이미지출처='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유튜브 방송 영상 캡쳐>

그러나 일부 언론이 <유시민 “日불매로는 해결 안돼..당국자들 너무 몸사린다”>(중앙일보), <유시민 “日 제품 불매 운동으론 해결 안 돼.. 정부 당국자들 너무 몸 사려”>(세계일보), <유시민 “불매운동으로 한·일 관계 해결 못해”>(헤럴드경제) 등으로 보도하면서 오해가 발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유 이사장의 발언 원문이 아닌 기사 내용만 보고 당 회의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보도에 일부 네티즌들은 “다스뵈이다를 봤는데..어떻게 이리 해석하는 거지?”(j0****), “제목 장사 하네요”(ab***), “교묘히 말장난하네”(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은 “발언의 뉘앙스가 다르네, 불매하지 말라고가 아니라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이야기임. 불매만 가지고는 해결이 안 되는 정부의 개입을 주문한 거임”이라고 지적했다. 

‘천둥**’도 “유시민이 이렇게 악용되네”라며 “일본 불매하지 말라는 게 아니다. 단지, 정부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뜻이다”라고 적었다. 

‘달콤***’은 “‘불매운동(o) + 강력한 무언가(o)’ 이것을 ‘불매운동(x) + 강력한 무언가(o)’으로 둔갑시켰다”며 “참 처절하게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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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역시 2019-08-01 09:15:27

    역시 개누리당

    역시 좃중동신고 | 삭제

    • 고발뉴스도 유씨 엄청 빠네... 2019-07-31 01:31:44

      확실히, 중앙, 세계, 헤럴드 기사에서 악의적으로 썼다는건 인정...
      그러나... 유시민이, 한일이 2천년동안 나쁜시기보다
      좋은시기가 더 많았다... 라고 하는 허위사실로 발언한건
      사실이잖아...
      대충신고 | 삭제

      • 나베 새끼는 2019-07-30 21:06:05

        저런 대가리로 적폐판충까지 해 먹었다는게 참. ㅋㅋㅋ

        개나 소나 저능한 대가리로 적폐판충 해 먹을 수 있는 비법은 역시나 일부 개돼지들의 종왜기생 부역행위 덕분이던가? ㅉㅉㅉ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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