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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용훈家에 비하면 대한항공은 모범집안” 김영수씨 폭로故이미란씨 형부 “화장터에서 안보면 히히덕,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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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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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30  13:45:30
수정 2019.04.02  0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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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영상 캡처>

故 이미란 씨의 형부 김영수 씨가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 집안에 비하면 대한항공은 모범집안이라며 처제가 당한 충격적인 일들을 폭로했다. 

김영수씨는 29일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어머니 화장하고 돌아오면서 자식들이 V자를 그리고 덩실덩실 춤을 추며 들어왔다고 경비들이 제보했다”고 말했다. 또 “화장터에서 사람들이 보지 않으면 히히덕 거렸다고 사설 경호업체들이 제보해 왔다”고 했다. 

故 이미란씨의 비극적 죽음을 MBC ‘PD수첩’에서 재조명한 이후 김영수씨는 얼굴을 공개하고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처제가 당한 고통을 적극 증언하고 있다. 

‘PD수첩’ 서정문 PD는 방 사장의 자식들은 공인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접근했지만 김영수씨는 방 사장이 후계자 문제로 자식들을 경쟁시켰다며 폭로했다.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대표이사직 박탈 사건에 대해 묻자 김영수씨는 “한국 언론이 잘못됐다, 그렇게 모범집안을”이라고 비꼬았다. 

김씨는 “대한항공은 제가 잘 아는 집안이다”며 “그 집에서는 엄마를 때리거나 납치했다거나 피멍 들게 했다거나 하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 우애가 돈독하다”고 말했다. 그렇게 표현할 정도로 방용훈 사장 일가의 사건은 충격적이라는 주장이다. 

김영수씨는 “처제가 허리 왼쪽 3곳에 자상을 입은 날 아내가 전화를 받고 급히 갔더니 피를 철철 흘리고 있었다”며 “왜 병원에 가지 않냐고 했더니 자상은 (경찰에) 신고하게 돼 있어서 못 갔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김씨는 “그런 자상을 입으면 신고하게 돼 있다는 것을 처제가 어떻게 알았겠는가”라며 “비슷한 사건이 또 있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후 김씨는 고 이미란씨가 세상을 떠난 후 본격적으로 파야겠다고 해서 관련 기록을 뒤졌다고 한다. 그는 “의료 보험 기록과 동네 병원을 다 찾아다녔지만 기록이 없었다”며 “머리 왼쪽 후두부에 난 2개의 상처는 혼자 꿰맬 수는 없지 않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고양경찰서 경찰이 의사인 처남에게 부검하면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했는데 하루 만에 (고 이미란씨의 시신)돌아왔다”며 두 시간 반 만에 화장을 했는데 친정집에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김씨는 “화장터에 외부 인사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사설 경호업체를 동원했다”며 “사람들이 안 보면 히히덕 거렸다고 경호업체 직원들이 저희에게 제보했다”고 말했다. 

또 김씨는 “화장 후 집으로 들어오면서 V자를 두개 그리고 ‘좋아, 좋아’ 하면서 덩실덩실 춤을 췄다고 경비들이 내게 제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원수가 죽어도, 반려 동물이 죽어도 그렇지 않을 텐데 처제가 도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그러는가”라고 개탄했다.

   
   
▲ <이미지출처=MBC 'PD수첩' 방송 화면 캡쳐>

아울러 김영수씨는 “아버지가 자식들을 격분시키고 경쟁시켰다”며 “(방 사장이)‘내가 너희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돈이 많지 않다, 어머니가 다 날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스펙을 쌓은 것도 아니고 아버지 재산만 기대하고 살았는데 아버지가 ‘너희들에게 재산을 물려줘야 하는데 이처럼 흐리멍덩하게 하면 줘봤자 다 날린다, 이번에 돈에 대해 확실한 태도를 보여라’고 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방 사장이 ‘나는 평생에 한번도 돈을 떼인 적이 없다. 그래서 채무자라는 것은 쪼으면 나오게 돼 있다. 이번에 실력을 보여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류층의 부모와 자식들의 관계에 대해 김씨는 “자식들을 그런 식으로 컨트롤 하는 것은 사실 우리나라 재벌가들 보면 다 그렇다”며 “절대 부러워하지 말라”고 했다. 

아울러 김씨는 “방용훈 사장측이 고소를 해오면 불감청(不敢請)이언정 고소원(固所願)”이라며 “반대 심문을 할 수 있다, 본때를 보여주려고 벼르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권력이 없는 사람이라면 경찰이 잡아간다거나 걱정을 하는데 이들은 어떤 일을 해도 고통이 없다는 것을 아니까 진도가 끝이 없이 나가는 것”이라며 “사회에서 격리되는 게 본인들에게도 좋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어준씨는 방 사장측의 반응도 봐야 하니 앞으로 김용수씨를 30분씩 출연시키겠다고 예고했다. 

김씨는 “저쪽의 반응과 대응, 반론 청구도 살피면서 이 과정을 통해 최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며 “장모님이 사과만 하면 용서한다고 했으니 목적지는 우선 사과를 받는 것”이라고 했다.

김어준씨는 “이것이 권력자의 민낯”이라며 “권력을 상대하는 무서운 역할을 하고 있는 김영수씨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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