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장·학·썬 수사, 국민청원 135만명 넘어섰는데 나경원 “또 적폐몰이”‘여성의날’ 꽃 나눠주더니 성폭력 사건 수사에 “야당 대표 죽이기”  
  • 3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3.19  15:57:09
수정 2019.03.19  17:48:27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장미꽃을 임이자 의원에게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지시한 것과 관련 19일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다시 적폐몰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또다시 과거와의 전쟁에 칼날을 뽑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과거 사건에 대해서 수사기간 연장을 직접 지시했다”며 “동남아 순방을 다녀와 첫 일성이 결국 야당 대표 죽이기로 가는 검·경 수사에 대한 지시”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잘못된 부분, 궁금한 부분은 밝혀야 하지만 민생파탄, 안보파탄의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인지 묻고 싶다”며 “이러한 수사는 검찰과 경찰에 맡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가 ‘적폐몰이’, ‘야당 대표 죽이기’로 규정했지만 관련된 국민청원은 135만명을 넘어섰다. 

‘장자연 사건 수사기간 연장 및 재수사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일주일만에 19일 현재 66만7000명을 돌파했다. 

유일한 증언자인 윤지오씨의 신변보호를 요청하는 청원도 35만4000명을 넘었다.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과 관계없이 장자연 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10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국민들의 엄중한 요구가 표출된 것이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특수강간 의혹 사건에 대한 엄정한 수사와 피해자의 신변보호를 촉구하는 국민청원도 12만1000명을 넘어섰다. 

또 버닝썬 사건 관련 ‘공공연한 여성 대상 약물 범죄 처벌과 ***을 비롯한 클럽, 유흥업소와 경찰 간의 유착에 대한 제대로 된 수사 및 처벌을 하라’는 국민청원도 지난달 27일 이미 20만명을 넘겼다. 

이같이 ‘장자연‧김학의‧버닝썬 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135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사회 특권층의 범죄와 권력형 비리, 수사기관의 부실수사, 은폐 의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들끓는 것이다. 

   
   
   
   
▲ <이미지 출처=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특히 해당 사건들은 여성단체들이 대표적인 권력형 성폭력 사건으로 꼽으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가해자 처벌을 요구해온 것들이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1033개 단체 소속 80여명은 15일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적인 여성 인권 사안인 김학의 전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의혹과 고 장자연씨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지 않다”며 철저한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두 사건 모두 남성의 권력에 의해 여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했는데도 당시 검찰은 범죄 사실에 대한 규명 대신 권력층을 엄호하기 위해 사건을 은폐하는 데 급급했다”며 “국가가 이 사건들의 진실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검찰이 여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반성과 개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난 8일 ‘여성의 날’ 장미꽃을 소속 의원들에게 나눠 주며 “대한민국의 여성 성평등 지수는 아직도 매우 낮다”며 “여성의 문제는 단순히 삶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이고 인류의 문제”라고 역설한 바 있다. 

   
▲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1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상호의_뉴스비평 https://goo.gl/czqud3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3
전체보기
  • 야당은 다 추잡? 2019-04-03 03:51:57

    추잡한 일 제대로 수사하는걸 잘 했다고 해야지 야당몰이로 얘기하는거는 야당이 다 추찹하단 얘기? 부정부패 편을 들어??신고 | 삭제

    • 우째 하다 2019-03-19 22:17:46

      저런 여자 인간이 다 나왔노?신고 | 삭제

      • 나베경원 재밌네 2019-03-19 21:06:46

        결국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이 야당대표(라고 쓰고 자신들이라고 읽는)와 연루되어 있다고 실토한 셈이구만.

        적폐몰이 운운이라니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일세.

        여성의 날 꽃선물 위선질이 한순간에 물거품 된 꼴이네 ㅉㅉㅉ신고 | 삭제

        “KBS,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 왔다”

        “KBS, 본질적으로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 왔다”

        최근 우리 사회에 언론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검찰개혁, 이번에도 쉽지 않아…총대 멜 사람 많지 않아”

        최근 우리 사회 최대 화두 중 하나는 검찰개혁이다....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심인보 “특권적 검찰 문제, 민주공화국 시민 정체성 위협”

        지난 10월 21일과 29일 MBC 에서는 검사범죄...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MBC ‘100분 토론’도 실패할 기회 주시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론 프로그램인 MBC <100...
        가장 많이 본 기사
        1
        엄경철 “유시민 알릴레오 1차 보고서 나와…권고 수순 갈 듯”
        2
        민언련 “KBS 국장 ‘출입처 폐지’ 환영”…MBC 기자 “견인차 해주길”
        3
        조선일보 ‘전두환 골프’ 사진을 보고 실소 터진 이유
        4
        “김관진 계엄문건, 평양에 공수부대 뿌리고 필리버스터까지”
        5
        KBS 엄경철 보도국장 “검찰 출입처도 폐지…공판중심주의로 갈 것”
        6
        박범계 “朴때와도 달라…전 언론 ‘정경심 공소장’ 당일 보도”
        7
        <대통령의 7시간> 14일 전국개봉.. 멀티플렉스 외면 속 네티즌 “상영관 확대” 요구
        8
        “공수부대 투입, 북한까지 끌어들인 계엄문건, 국제전쟁 휘말릴 수도”
        9
        박주민 “PD수첩 ‘검사 범죄’ 심인보 기자에게 뒷얘기 들었다”
        10
        호사카 “日극우, 신친일파 적극 활용…돈주며 비밀회의”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