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정치go
자한당, ‘착공식’ 폄하.. 전우용 “남북 철도 연결 방해 의지 공표한 것”“일왕 생일파티 땐 日대사가 직접 초청장 건넸나?…나경원 해명 납득 불가”
  • 2

김미란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27  15:23:29
수정 2018.12.29  10:39:18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나경원 원내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자유한국당이 ‘남북 경의·동해선 철도 착공식’을 폄하하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가 또 쓴소리를 전했다.

☞ 관련기사 : 전우용 “나경원, 자위대 행사는 가면서 남북 철도 착공식은 불참”

전 교수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경의철도 역사를 되짚었다.

1902년 5월 8일, 서울 서대문 밖 독립관에서 경의철도 기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조선 정부는 1896년 프랑스 기업에 경의철도 부설권을 허가했다가, 대한제국 선포 후 환수하여 자력으로 부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900년 궁내부 산하에 서북철도국을 설치했고 1901년 서대문에서 개성에 이르는 구간을 측량했으며, 1902년 3월 공사를 개시했습니다. 기공예식은 그 한 달 반 뒤에 열렸습니다. 하지만 대한제국 정부가 자력으로 경의철도를 부설하려고 했다는 내용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훗날 일본이 한국 철도 관련 역사를 기록하면서 일부러 빼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착공식에 불참한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해 “통일부 장관의 전화를 세 번이나 받고도, ‘모르는 번호라 안 받았다’는 둥, ‘통일부 장관이 직접 와서 설명해 주지 않은 오만함 때문에 안 갔다’는 둥, 납득하기 어려운 해명을 했다”고 지적하고는 “자위대 창설 기념식이나 일왕 생일 파티 때에는 일본 대사가 직접 와서 정중하게 초청장을 건넸나 보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착공식은 공사 전에 할 수도, 공사 후에도 할 수도 있다. 착공식의 의미는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겠다는 뜻을 내외에 공식적으로 표명하는 것”이라며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착공 없는 착공식’, ‘지지율 가불 착공식’ 발언도 비판했다.

전 교수는 “자한당이 남북 철도 도로 연결 착공식의 의미를 깎아내리는 건,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을 어떻게든 방해하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공표한 것”이라며 “남북 화해와 공동 번영의 길을 가로막는 건, 한국 경제 회복의 길을 가로막는 것과 같다. 남북 철도 도로 연결을 방해하는 건, 민족의 살길을 가로막는 짓”이라고 질타했다.

[관련기사]

김미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2
전체보기
방용훈·故이미란 다룬 ‘PD수첩’ “형사사법기관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방용훈·故이미란 다룬 ‘PD수첩’ “형사사법기관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지난 5일 방송된 MBC ‘호텔 사모님의 마지막 메...
“시청률 1%? 배현진 맥락 무시한 채 악의적 주장해”

“시청률 1%? 배현진 맥락 무시한 채 악의적 주장해”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가 오는 18일부터...
“<마지막 무관생도들>, 신념 잘 지키라는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마지막 무관생도들>, 신념 잘 지키라는 메시지 전하고 싶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처음 출발할 ...
<그날이 오면> 맹남주 PD “세상을 바꾸는 건 유력자 아닌 민중의 힘”

<그날이 오면> 맹남주 PD “세상을 바꾸는 건 유력자 아닌 민중의 힘”

3.1운동 100년을 맞은 삼일절 즈음 방송사들을 ...
가장 많이 본 기사
1
김학의 소환 불응…김어준 “성접대 아닌 납치·약물 집단특수강간사건”
2
방용훈·故이미란 다룬 ‘PD수첩’ “형사사법기관에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3
나경원 ‘통일대박’때 발언 보니...“본인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네”
4
나경원 “반민특위로 국민 분열”…사무실에 ‘아베수석대변인’ 현판
5
표창원 “장자연·이미란·김학의·버닝썬…공수처 필요한 이유”
6
한국당, ‘지만원 폭언’에는 관대하더니…
7
나경원 발언 출처 보니..“블룸버그 한국인 기자 기사, 악의적 분칠”
8
양지열 “‘김학의 영상’ 눈뜨고 볼수 없을 정도로 처참”
9
‘2016년 7월’ 정준영 카톡에 ‘경찰총장’ 등장.. 당시 청장 누구?
10
일본 네티즌 ‘나경원 응원’…김진태·황교안·장제원의 적반하장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성산동 200-11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