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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국당 전쟁하자는 건가, 철도 끊고 살자고?”평화당 “나경원 불참이유 구차하다…감출 수 없는 적폐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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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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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26  17:04:39
수정 2018.12.26  1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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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여섯번째), 조명균 통일부 장관(오른쪽 다섯번째), 북측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여섯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26일 오전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 '동·서해선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26일 오전 북한 개성시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동서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한 이강래(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사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등이 서울-평양 표지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자유한국당만 ‘남북철도 착공식’에 불참한 것에 대해 26일 “그럼 전쟁하자는 건가, 철도 끊고 우리끼리 살자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 ‘더뉴스-더훈수’에서 “반대하는 것을 참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하고 돌아왔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지도부와 정부 관계자, 이산가족 등 100여명의 인사들이 서울역에서 특별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넘어갔다. 역사적인 행사로 유엔 안보리가 착공식에 필요한 물품을 북한에 반출한 것에 대한 제재 면제도 승인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시절 ‘통일 대박’을 외쳤던 자유한국당은 착공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언제 착공할지 기약 없는 착공 없는 착공식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위해 하는 가불 착공식”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실체 없는 착공식”이라며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를 찍은 문 대통령의 여론조작용 착공식이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남북 철도 연결은 이미 국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날 착공식에 몽골에서는 교통부 장관, 러시아에서도 차관, 중국에서도 인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권에서는 이 철도가 필요하다는 국제적 인식을 같이 하고 함께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병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박지원 의원은 “그런 생각을 하니 자유한국당이 저 모양이 되는 것”이라며 “김병준 비대위원장 같은 분이 비대위원장을 하니 문재인 대통령이 오히려 득을 본다”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운행 시간과 운임이 20~30% 절감된다”며 “경제유발 효과가 큰 것”이라고 반박했다. 

박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 시절 통일준비위원회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국민소득이 연 7만달러가 돼서 미국 다음이 된다고 한 것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2014년 10월 통일준비위는 ‘통일대박 가능하다’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대박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통일한국이 되면 2050년 1인당 국민소득(GDP)이 7만3747달러가 되며 세계 8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추정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남과 북의 길을 잇는 철도의 착공식이 열린 역사적인 날에 나경원 원내대표는 끝내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남·북한 철도착공식이 여론 호도용이라는 인식도 유치하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직접 찾아오지 않아서라는 불참이유도 가당찮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의 구차한 불참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 정착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한 정략에 매몰된 구태 정치인의 이유 없는 몽니”라며 “당명을 바꾸는 화장발로도 감출 수 없는 자유한국당의 적폐본색”이라고 비판했다.

   
▲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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