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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송언석 ‘한부모 예산, 일단 일자리니까 잘라’ 했다더라”“한국당, 文정부 고용문제 계속 악화시키는 작전…‘돌보미 일자리 잘라’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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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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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28  11:04:08
수정 2018.11.28  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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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지원 사업 예산 삭감을 주장해 ‘비정 논란’을 빚은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과했다. 자유한국당은 관련 예산 전액삭감 주장을 철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송언석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지원 사업’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상처받은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삭감을 주장한 이유에 대해 “어려운 경제상황과 4조원의 세수가 부족해지는 예산안을 고려했을 때, 국비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하자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비난 여론이 빗발치자 자유한국당은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한국당 여성가족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전담 보육 교사(돌보미)를 지원하기로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각 당 간사간 합의하고 올린 안인데, 소위에서 송 의원이 이 보육교사직을 단기 일자리 사업으로 오해한 듯 싶다”며 “(한부모가족 지원) 예산 감액은 없던 일로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송 의원이) 저간의 사정을 알지도 못하고 일단 ‘일자리니까 잘라’ 이렇게 접근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예산소위 과정에서 자유한국당이 정부 정책을 발목 잡기를 해야 되는데 그중에서도 일자리 예산을 확 깎아서 고용 문제를 계속 악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는 작전이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부모 가족의 돌보미 예산도 하나의 일자리이지 않은가”라며 “일단 일자리니까 잘라(삭감)라는 식으로 접근했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한부모가족 돌보미는 안 보고 일자리만 본 것”이라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저 당이 제정신이냐는 얘기까지 나오니까 예산 삭감은 취소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이 대표는 “항간에는 비정하다고 하지만 나는 잔인하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아이 혼자 키우는 부모들이 못 견디면 죽음을 선택해도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얘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게다가 송 의원은 이번에 예산소위에 들어가서 자기 지역구에 800억원대 SOC 예산을 따왔다고 동네방네 자랑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도로 깔고 이런 데에 800억을 들이는 것은 너무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힘겹게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에게 지원되는 예산은 전액 삭감을 주장했다”고 비판했다. 

관련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송언석 의원이 예결위 활동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최고위원은 “정부가 눈물로 호소했는데도 ‘모든 걸 국가가 책임지는 건 곤란하다’며 반대했다”며 “사회 취약 계층을 돕지 못한다면 정치가 왜 존재해야 하는지 우리 스스로에게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이미지 출처=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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