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시민들 ‘국정원 불법선거개입 규탄’ 촛불든다

4일 여시‧오유‧82쿡 등 20~30대 참여…공소시효 만료일까지 매주

국가정보원의 불법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가 오는 5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다.

인터넷 커뮤니티 여성시대는 “[여시주최] 국정원 대선공작 관련 촛불집회를 합니다”며 “국정원 부정선거 규탄 드디어 시민들이 나섭니다. 여시, 오유, 82쿡 등 여러 커뮤니티에서 많은 분들이 나서실 것 같아요. 한 분이라도 더 동참해주세요”라고 밝혔다.

여성시대 주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의 포스터 ⓒ오늘의유머
여성시대 주최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의 포스터 ⓒ오늘의유머

여성시대측은 “이번 집회의 목적은 '국정원의 정치개입을 규탄'하고 '검찰수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도 “2,30대의 정치참여를 유도하는 집회이기 때문에 무겁지 않은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촛불과 종이컵 스티커 피켓 등은 후원금으로 배부할 예정”이라며 “신상보호, 스티커부착 용으로 마스크만 가지고 오시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인솔자의 말을 잘 따라주시고 지정 지역을 벗어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플몹때와 다르게 이번에는 본인 자유로 피켓을 가지고 올 수 있다”며 “현장에서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회는 5월 첫째주부터 공소시효가 끝날 때까지 매주 주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대선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공소시효는 6개월로 오는 6월 19일 만료된다.

서울과 부산 두 곳에서 동시 진행될 계획이다. 서울은 둘째주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열리고, 부산의 경우 둘째주부터 매주 토요일에 집회가 개최된다.

한편, 정청래 민주통합당 의원은 30일 트위터를 통해 “<5월 2일 오후7시>청계광장에서 만나요. 촛불 5주년 기념 촛불집회가 있습니다”며 “국정원 대선개입 부정선거규탄 부분은 제가 발언자로 뽑혔답니다. 그때 거기서 봐요....많이 동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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