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뉴스닷컴
사회go
“‘군 댓글공작’ 靑 “국방부TF서 재조사”…9월 국정감사 도마위에”민주당 “연제욱‧옥도경 솜방망이 처벌, 은폐 의혹…군 댓글공작 재수사 불가피”
  • 1

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4  17:40:30
수정 2017.09.04  18:20:30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파업뉴스팀이 이명박‧박근혜정부 ‘군 댓글공작’과 관련 김기현 전 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부단장)의 증언을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사진출처=언론노조 KBS본부 영상 화면캡처>

이명박‧박근혜 정부 당시 군 ‘댓글공작’ 보도와 관련 청와대가 일명 ‘국방부 적페청산 TF’를 신설해 재조사하기로 했다. 또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문제제기될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뉴스팀은 4일 보도자료에서 “현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군 사이버사 댓글공작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조사하기 위해 국방부 내 사실상 TF팀과 같은 특별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김기현 전 전 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부단장)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재조사에서 △과거 정부 청와대 내부에서 누가 댓글공작에 개입했는지 △김관진·한민구 등 당시 군 수뇌부 개입 문제 △국정원과 군 사이버사 사이의 긴밀한 관계 △2013년 당시 국방부 수사의 문제점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 

김 전 과장은 재수사 과정에서 진술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파업뉴스팀과의 통화에서 “국방부가 재수사를 통해 수사 의뢰하면 위법 사항을 확인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도 잇따라 김기현 전 과장을 면담하고 파업뉴스팀에 자료 요청을 하고 있다. 9월 국정감사에서 군의 ‘댓글공작’ 문제를 다루기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파업뉴스팀은 이날 박근혜정권에서도 군의 댓글공작이 이뤄졌다며 ‘김병관 보위작전’을 추가 폭로했다. 

☞ 관련기사 : “박근혜정권때도 군 ‘댓글공작’…‘김병관 보위작전’ 지시”

파업뉴스팀은 “해당 보도 이후 각 언론사들의 관련 보도가 잇따랐고 정치권에서도 신속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KBS ‘9시뉴스’는 단 한꼭지의 리포트도 방송하지 않는 등 침묵과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파업뉴스팀은 “KBS보도국은 즉각 이번 보도 거부 사태에 대한 진실된 사과를 밝히는 한편 이번 사안을 ‘9시뉴스’에서도 중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촉구했다. 

   
▲ <사진출처=언론노조 KBS본부 영상 화면캡처>

더불어민주당은 “‘군 사이버 사령부 댓글공작’은 명백한 헌법 유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박완주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국가정보원을 넘어, 군 사이버 사령부까지 여론조작 댓글부대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연이어 밝혀지고 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이태하 전 군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장은 2012년 대선 당시 120여 명의 부대원들에게 여론조작 댓글을 지시한 혐의로 올해 2월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고등군사법원은 지난 2014년 12월 이태하 전 단장의 상사였던 연제욱, 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에게 각각 집행유예와 선고유예를 선고하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렸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KBS새노조 파업뉴스팀의 보도와 결부해 “전형적인 꼬리자르기식 ‘진실 은폐’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2014년 군 수사결과는 용두사미로 끝났지만, 청와대와 국정원, 군 사이버사령부가 한 몸이었다는 것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는 만큼, 지위고하를 막론한 철저한 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촉구했다.

박 대변인은 “군 댓글공작에 대한 철저하고 단호한 조사는 헌법을 바로 세우고 국가 안보를 더욱 견고히 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사법당국의 적극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민일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정영면 2017-09-16 09:37:34

    6년전 기무사 중사로 불명예전역한 회사동료가 기무사도 그리고 일선 군부대에서도 댓글부대를 운영했었고 그 동료도 일과가 끝나면 매일 댓글을 작성해야만했다고 제게 털어놨습니다.
    이명박정권은 박근혜를 당선시키기위해 수많은 댓글 부대를 운영했음을 그 동료가 직접 체크하기도 했답니다.
    지금이라도 밝혀내서 국가기관들이 정권의 시녀노릇하지 못하도록 합시다!!!신고 | 삭제

    “북한 이해하려면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 같이 생각해야”

    “북한 이해하려면 한국전쟁 당시 미군 폭격 같이 생각해야”

    탐사 전문 매체인 뉴스타파가 지난 6월 26일 한국...
    “론스타, 아직 끝난 문제 아니다…ICC 결정문이 열쇠”

    “론스타, 아직 끝난 문제 아니다…ICC 결정문이 열쇠”

    KBS에서 연초부터 론스타 문제를 보도하며 다시 론...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홍사훈 “‘공산주의 하자는 거냐’ 정도 아니면 집값 안잡혀”

    다시 부동산값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달 정부는 현 ...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김성회 “7월 핫이슈는 ‘공수처’…통합당 또 태업? 국민은 분노”

    어느덧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지났다. ...
    가장 많이 본 기사
    1
    검사장들 ‘특임검사’ 건의했는데…법 개정따라 추미애 승인 필요
    2
    최강욱 “주호영 궁색하니 ‘靑배후설’…尹이 뭘 요구했는지 아나”
    3
    사망장소 찾아간 강용석…“대선 버금가는 선거로” 김종인
    4
    황희석 “尹 리더십 붕괴 누구도 부정하기 어려워”
    5
    “수사심의위 소집해달라” 채널A 기자의 적반하장과 조국의 호소
    6
    대검, 검사장회의 결과 공개.. 최강욱, 秋에 “면밀한 검증” 당부
    7
    ‘국정농단’ 공세에 추미애 반격 “언론·대검 소설쓰기 지양해야”
    8
    임은정 검사의 경고 “尹, 복종의무위반은 파면, 해임 중징계”
    9
    ‘박원순 사망’ 자살방법·시신상태 묻는 기자들…“이러니 기레기”
    10
    김남국 직격 “곽상도 아파트 5년새 10여억↑ 한마디로 미쳤다”
    go발뉴스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55  |  대표전화 : 02-325-8769  |  팩스번호 : 02-325-8768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영우
    사업자등록번호 : 105-87-76922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02285  |  등록일: 2012년 10월 9일  |  발행/편집인 : 김영우
    공식계좌 : 국민은행 090501-04-230157, 예금주 : (주)발뉴스
    Copyright © 2012 go발뉴스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alnews21@gmail.com
    저희 ‘go발뉴스’에 실린 내용 중 블로거글, 제휴기사, 칼럼 등 일부내용은 ‘go발뉴스’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