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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장충기 문자’ 스모킹건…靑내부자 ‘BH회동에 참고하라’”“국정원 2인자가 삼성에 정보보고…이재용 12~15년 구형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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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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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07  09:30:29
수정 2017.08.07  10: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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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 뇌물' 관련 48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결심 공판과 관련 7일 “장충기 전 미래전락실 차장(사장)의 문자메시지가 있는데 빼도박도 못할 스모킹건”이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재판에서 공개됐지만 언론에 잘 보도되지 않은 증거로 ‘장충기 문자’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 기자는 “이재용 부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대 관련 내용이 있는데 청와대 내부자가 ‘장 선배님 불쑥 죄송합니다. 오늘 11시 BH(청와대) 회동 관련해 참고하세요’라고 보낸다”고 설명했다. 

주 기자는 “그리고 다른 분이 ‘아무래도 지금 VIP가 가장 중요한 게 노동개혁이니 그에 대한 협조를 밝히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라고 얘기하고 대통령 휴가에 대해서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7월25일 대통령에게 보고된 삼성 말씀 자료가 있는데 그 내용에 이 문자가 다 포함돼 있다”며 “코치대로 얘기했다고 할 수 있다”고 연결고리를 짚었다. 

문자를 보낸 청와대 인물에 대해선 주 기자는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 없다”며 “민정수석실 고위층, 경제수석실 고위층, 비서실장 정도인데 밝혀지지 않았다”고 했다. 

또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이 계속해서 장충기 전 차장에게 정보 보고를 해왔다며 기조실장은 국정원 내부 살림을 하고 인사를 총괄하는 2인자라고 말했다. 

주 기자는 “엘리엇이 삼성 합병의 걸림돌이 됐을 때 ‘이헌수입니다. 엘리엇은 1977년에 어디에서 시작됐고, 자산이 어느 정도 됩니다. 그래서 한국은행, 홍콩에서 관리하고 있는 내부 상황을 철저하게 통제되어 있는데 제가 더 알아보고 자세한 것은 나중에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문자를 보낸다”고 밝혔다. 

또 “‘복 많이 받으셨습니까? 지난해는 사장님의 회사의 지원으로 우리나라가 안정되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감사드립니다. 또한 자료는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감사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이헌수 배상’이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주 기자는 “정보보고를 했고 정보를 받아서 국정원에서 활용하고 있다는 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 <사진출처=JTBC 화면캡처>

이외 주 기자는 대법관이 되려는 사람이 장충기 차장에게 보낸 여러 청탁 문자, 임채진 전 검찰총장의 사위 인사 청탁 문자, 경제지 고위간부의 ‘면세점 관련해 어떻게 삼성을 도와줄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려달라’는 등 여러 건의 ‘장충기 문자’를 공개했다.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형량에 대해 주 기자는 12~15년을 예상했다. 

주 기자는 “뇌물 공여는 법정형이 5년형 이하로 이 부회장의 다른 죄에 비해 큰 범죄는 아니다”며 “가장 무거운 것은 재산 국외 도피 혐의로 50억 이상 도피했으면 10년 이상의 징역이 나와야 한다,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횡령죄도 가볍지 않다”며 “50억 이상이기 때문에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회에서의 위증은 1년 이상 징역”이라며 “이런 것을 따져보면 세게 때리면 17~20년, 약하게 한다면 10년 정도 때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주 기자는 “삼성에 대해 지금까지 약하게 때려왔던 검찰 전임자들의 관행을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하기에 저는 15년 예상한다, 12년~15년을 구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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