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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근혜 대통령 대포폰 사용했다”장시호 측근 “최순실 일가 보안에 민감.. 한탕 챙겨 한국 뜨려고 했다”
이상호 대표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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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4  15:33:01
수정 2016.11.04  15: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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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가 자신의 회사 직원들 명의로 5~6대의 핸드폰을 개통시켜 이른바 ‘대포폰’으로 사용해왔으며 같은 핸드폰 대리점에서 최순실씨도 여러대의 대포폰을 개통시켜 자신은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나눠주고 반드시 대포폰으로만 통화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장시호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A씨는 고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장시호씨나 최순실씨 등은 자신들이 벌이는 일들이 나중에 문제가 될 거라는 것을 예감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평소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장시호씨의 또 다른 지인 B씨는 “최순실씨는 독일로, 장시호씨는 미국으로 이주하기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왔다”며 “장시호씨는 ‘크게 한 몫 챙겨 이 나라를 곧 떠날 것’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고발뉴스에 자신들을 익명으로 처리해줄 것을 당부한 이들 장시호씨 측근들은 “장시호가 성격이 급해 맘에 안 들면 사람들 앞에서 직원들의 따귀를 때리기도 했으며, 최순실씨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직원들에게 입조심 할 것을 요구하며 비밀 발설시 폭력배들을 동원해 보복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며 몸서리치기도 했다.

고발뉴스는 장시호씨 측근들이, 최순실씨 일가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전부터 대포폰을 구입해 돌려썼다고 지목한 서울 삼성동 박근혜 대통령 사저 인근에 있는 휴대폰 대리점을 방문해 현장 확인을 시도했다.

휴대폰 대리점 업주 K씨는 고발뉴스의 확인 요구에 당황하며 “오랜 단골인 최순실씨 일행이 직원 등의 명의로 여러 대의 휴대폰을 수차례 개통해간 사실은 있지만 그걸 어디에 이용하는지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며 대포폰 개설 사실을 시인했다.

   
▲ 최순실-박근혜 두 사람이 사용했다는 대포폰과 같은 기종의 삼성 갤럭시 폴더폰을 핸드폰 대리점 업주가 고발뉴스 취재팀에 보여주고 있다. ⓒ go발뉴스

‘박근혜 대통령도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제보 내용에 대해 K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매장을 직접 방문한 적은 없어서 모르겠다”면서도 “최순실씨가 남의 명의로 된 핸드폰을 이용했다면 대통령도 같은 걸로 받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순실씨 일행이 구입해간 핸드폰 기종이 뭐냐고 묻자 K씨는 선반에서 일명 ‘효도폰’으로 불리며 노년층이 주로 찾는다는 삼성 갤럭시 폴더폰을 꺼내 보여주며 “우리는 그저 고객에게 서비스 하며 먹고 사는 사람인데 이런 질문들이 너무나 부담스럽다”며 더 이상 입을 열지 않았다.

자세한 취재내용은 고발뉴스의 탐사프로그램인 <이상호의 사실은>을 통해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 <사실은> 1~5회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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