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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알뜰폰, “소비자 권익증대 일단 ‘환영’”시장 독점 우려…“정부, 골목상권 보호 측면 규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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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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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3.20  16:07:44
수정 2013.03.20  16: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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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알뜰폰 업체들의 경쟁이 활성화 돼 요금 인하 등 소비자의 권익이 증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울러 대형마트들이 알뜰폰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우려가 들기 때문에 방통위 등 관련 정부 부처가 적절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홈플러스는 알뜰폰 ‘플러스모바일(Plus Mobile)’을 출시해 21일부터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 홈플러스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의 권익이 증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총 5가지 요금제를 출시한다. 3G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2종(플러스24, 플러스28)과 피처폰 사용자를 위한 요금제 1종(플러스 표준), 기존의 휴대폰을 그대로 사용하는 USIM 요금제 2종(USIM Only 표준, USIM Only 10)이다.

기본료는 6000원부터 선택 가능하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1초 1원 단위요금제를 실시해, 월평균 100분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플러스모바일을 사용하면 최대 45%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단말기는 LG전자의 옵티머스 L9와 와인 샤베트(피처폰 전용) 등으로 가격은 20만~30만원대다.

현재는 3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LTE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유통업체에서 여러 브랜드의 알뜰폰을 유통만 하는 것에 비해 전국 134개 점포에서 요금제·단말기·가입·고객관리 등의 모든 서비스를 홈플러스가 직접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홈플러스의 알뜰폰 시장 진출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의 권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뜰폰 업체들 간의 경쟁 활성화에 따른 요금 인하, 소비자의 접근성 강화 및 선택권 확대 등을 이유로 밝혔다.

녹색소비자연대 박주홍 국장은 20일 ‘go발뉴스’에 “홈플러스의 알뜰폰 시장 진출은 알뜰폰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 시켜 요금 인하 등이 예상된다”며 “소비자들의 접근성도 용이해지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권익 증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스마트폰은 너무 고가의 시장이다. 소비자들은 저가의 통신 서비스도 원한다”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박지호 간사는 ‘go발뉴스’에 “홈플러스의 알뜰폰 진출은 경쟁 활성화에 따른 요금 인하, 기기값 인하 등이 예상돼 소비자의 권익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간사는 “홈플러스와 같은 대형마트들의 유통망을 다양한 알뜰폰 업체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간사는 “공정위, 방통위 등 관련 정부 부처는 대형유통마트들이 저가 이동통신 시장을 독점하지 않도록 적절히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고가의 이동통신 시장은 통신3사가, 저가의 알뜰폰 시장은 대형 유통마트들이 다 차지해 상생의 측면에서 어긋나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통신소비자협동조합 이용구 상임이사는 ‘go발뉴스’에 “대형마트들이 이제야 알뜰폰 시장에 뛰어드는 것은 온갖 고생하며 저가 이동통신 시장을 키워온 중소업체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소비자들도 비윤리적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이사는 “대형마트들이 알뜰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결국 저가 이동통신 시장마저 대기업들에 잠식당하는 것”이라며 “골목상권 보호 측면에서 정부가 규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생이라는 시대정신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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