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협상 가능성 여부.. “협상 주체가 결정할 문제”
남북 대표단이 판문점에서 마라톤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협상내용과 관련한 추측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도 남북의 고위급 대표가 엄중한 한반도 안보위기상황 속에서 장시간 팽팽한 협상을 계속하는 중”이라며 “협상에 실시간으로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보도는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민 대변인은 또 남북 고위급 접촉과 관련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함구했다. 그는 “일단 회담과 관련해서는 현재도 진행 중”이라면서 “남북 접촉과 관련된 민감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이 수시로 협상 진행상황을 보고받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3차 협상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협상 주체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내 댓글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