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누가 다음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박 시장을 꼽은 응답자는 전체의 16%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5%의 지지율로 바짝 추격했다. 이후로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2%로 3위를 차지했고, 같은당 안철수 의원은 9%로 4위에 올랐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6%), 김문수 전 경기지사(4%), 이재명 성남시장(4%),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2%) 순이었다.
박 시장 차기 지도자 선호 이유로는 “서울시장직을 잘 수행한다”는 답이 16%로 가장 많았고, “능력이 있고 일 처리를 잘 한다”는 응답은 13%로 뒤를 이었다. “국민·시민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답은 1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1∼13일 전국 만 19세 이상 1005명을 대상을 휴대전화 임의전화걸기(RDD) 표본 프레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총 통화 5469명 중 1005명이 응답을 완료해 응답률은 1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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