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과 언론피해 도망간 여당 원내대표.. 사진 찍으로 오셨나?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한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진도 팽목항을 방문했지만 유가족의 반발에 발길을 돌렸다.
15일 유 원내대표는 오후 2시에 팽목항에서 열리는 세월호 희생자 위령제에 참석하기 위해 오후 1시 30분경 팽목항에 도착했다.
이날 유 원내대표를 알아본 유가족들은 “진실 은폐, 인양 방해하는 정당 대표가 무슨 낯으로 왔느냐”고 반발했다.
현장에 있는 기자들이 유가족의 항의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자 유 원내대표는 사복경찰들과 경호원들의 호위 아래 퇴장했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대변인도 유 원내대표가 자리를 뜨자 뒤따라 발길을 돌렸다.
김 원내대변인은 ‘다이빙벨이 실패였고 이종인은 이준석과 같은 살인자다’라는 발언의 근거를 묻는 이상호 고발뉴스 대표기자의 질문에 “할말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한편, 이상호 기자는 유 원내대표가 항의 끝에 퇴장하자 트위터에 “1년전이나 1년후나 달라진 건 없었다”라며 기자들의 취재를 방해하는 사복 경찰들이 착용 중이던 무전기 세트의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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