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 9년 추적 다큐, 3월경 美 25개주 공개”

전 <선데이저널> 기자 ‘발뉴스’서 “MB 유죄 근거 담아”

박상균 전 <선데이저널> 기자는 BBK 다큐멘터리에 대해 28일 “3월 안에 공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도 25주에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박 기자는 이날 오후 ‘생방송 발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 LA <선데이저널>에서 취재한 것과 9년간 모은 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상균 기자의 ‘BBK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티저 영상 화면캡처
박상균 기자의 ‘BBK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 티저 영상 화면캡처

박 기자는 “BBK가 이슈가 된 배경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왔기 때문”이라며 “김경준씨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대가를 치루고 있고 이 전 대통령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실질적으로 이 전 대통령이 무혐의 처분이 될 수 없는 근거가 있다”며 “이 사건은 BBK 사건이 아닌 5000여명의 피해자를 낸 옵셔널 벤쳐스 주가조작 사건이다”고 강조했다.

박 기자는 “내가 증권 회사 출신이라 그 부분을 명쾌하게 잘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이런 작업을 하고 있다”며 “수천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해낸 주가조작 사건으로 봐라봐야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기자는 해당 영상이 3월경 완성되면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유스타미디어>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지역 방송국을 통해 미주 25개 정도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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