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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마 “MBC, <위키트리>에 알바계정도 요구”‘최필립-김행’ 의혹 일파만파…위키트리측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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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일성 기자  |  balnews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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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2.27  19:33:59
수정 2013.02.27  19: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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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의 이용마 전 홍보국장이 27일 ‘최필립-김행-위키트리’ 의혹과 관련 <위키트리> 공훈의 사장이 MBC 김재철 사장과 ‘SNS 여론작업’ 계약을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 전 국장은 이날 트위터에서 “<위키트리> 공훈의 사장은 작년에 김재철과 계약을 맺고 MBC 노조파업에 반대하는 SNS 여론작업을 하기로 하고, 계약금만 수천만원 받아간 적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배재정 민주통합당 의원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에서 “지난해 10월 최필립 (정수장학회) 전 이사장과 이진숙 (MBC) 본부장과의 밀실회동과 관련 있는 인물로 추정된다”고 말해 파문이 일었다.

또 배 의원은 “김행 씨가 만든 <위키트리>는 최필립 전 이사장의 지시로 지난 2008년 <부산일보>가 주도해 만든 소셜 전문회사”라며 “<위키트리> 대표인 공훈의 씨는 잠시였지만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홍보미디어 전략기획단장에 임명되기도 했고 김행 씨는 지난 대선 기간 종편채널에 수시로 등장해 박근혜 (당시) 후보에게 유리한 소셜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용마 전 국장은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MBC와의 계약과 관련 “공훈의 사장과 직접 통화해서 확인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 전 국장은 “작년 상반기 즈음에 이 문제로 MBC와 계약을 했는데 가짜 계정도 만들어서 좀 해달라고 했다”며 “공 사장은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다고 한 모양이더라”고 말했다. 이 전 국장은 “그러나 다른 관계자들 얘기로는 실제 허위 계정까지 만들었다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전 국장은 “그러나 공 사장이 SNS에서 적극적으로 여론작업을 안 해서 계약이 중간에 해지됐다”고 말했다.

또 이 전 국장은 지난 대선 전 공 사장이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홍보소셜미디어전략기획단장에 임명됐다가 하루 만에 취소되는 일이 있었는데 ‘MBC와의 여론작업’ 계약 문제가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국장은 “공 사장이 정치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 새누리당 단장으로 들어가는 것까지 됐다가 갑자기 물러났다”며 “MBC와 계약 문제가 불거지면 문제가 된다며 물러났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8일 공훈의 사장은 박근혜 후보 선대위 추가인선 명단에 중앙선대위 홍보소셜미디어전략기획단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당 대변인실은 이날 자정 무렵 공 사장이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시 선대위 관계자는 “공 사장이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데 선대위에서 직함을 갖고 활동하는데 부담을 느껴 당에 사퇴 의사를 전달해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으나, 일부 선대위 인사가 공 사장 영입에 ‘비토’ 의사를 표시해 임명이 번복됐다는 소문이 나돌았다고 <뉴스1>은 보도했다.

이 전 국장의 트위터 글과 관련, <위키트리> 관계자는 ‘go발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이 아닌 걸로 알고 있다. 왜 그렇게 나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어떤 근거로 그렇게 나오는 건지...”라며 “그런 게 있다면 실무에서 저희가 모를 수는 없지 않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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