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또 한번 독도가 자신들의 땅이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해 SNS상에서 비난이 거세다.
일본 내각관방 소속의 ‘영토·주권대책 기획조정실’은 <메치가 있던 섬>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만든 전직 초등학교 교사 스기하라 유미코가 교실에서 그림책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투브에 게시했다.
4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이 동영상 제작은 학교 등에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일본 아베 내각은 2014년도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에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거하고 있다는 일방적 주장을 담아 논란을 일으킨 바 있고, 일본 외무성은 재작년 독도 영유권 주장을 일방적으로 담은 동영상을 10여개 언어 버전으로 제작해 유포한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정부는 물론 우리 정부에 비난을 쏟아냈다. 독도 문제와 관련해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해 와 이같은 일을 초래했다는 것.
한 네티즌(한***)은 “이 정도면 국교 단절감인데 아이러니하게 군사협력이나 하고 있고.. 힘없는 국가의 현실”이라고 비꼬았고, 또 다른 네티즌(찬**)은 “저 정도 한다는 건 언젠가 무력으로 빼앗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아무 대응도 안하는 우리 정부”(됐**), “이런 도발에도 가만히 있는다면 후손에게 부끄러운 일이다”(E*), “우리도 당장 해야 한다. 동영상 만들고 홈페이지 만드는데 국가예산으로 보면 얼마 안 든다”(여**), “저렇게 나오는 일본에 대해 도대체 정부는 무슨 제재 조치를 취하고 있는가?”(빛*), “우리나라 정부는 뭐하는가?”(달콤한**) 등의 비난 반응들이 잇따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