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조대환 변호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 석동현 변호사, 차기환 변호사, 황전원 기장군 노사민정협 위원장.

새누리당은 상임 조사위원으로 조대환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 변호사를 선정했다. 조 변호사는 서울고검 검사를 지냈으며 2008년 삼성 비자금 의혹 특별검사보를 거쳐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인수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비상위원에는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을 지낸 고영주 방송문화진흥원 감사, 석동현 법무법인 대호 고문 변호사, 차기환 우정합동법률사무소 공동대표 변호사, 황전원 기장군 노사민정협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추천 몫 위원 5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새정치민주연합 측은 “현재 논의 중이며,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변호사협회는 박종운, 신현호 변호사를 특별조사위원으로 확정했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여야 추천 5명, 대법원장 및 대한변협 각각 2명, 희생자가족대표 3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 1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