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MB정부 자원․방산비리 국조 합의.. 4대강은?

여야가 10일 공무원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구성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를 연내 구성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른바 ‘2+2 회담’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고 여야 공보실이 전했다.

여야는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를 연내에 구성하고,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특위와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회특위를 연내에 구성키로 했다.

또한 방위사업에 관한 국정조사는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실시하는 것으로 열어뒀다. 단 이날 회담에는 4대강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어야는 이와 함께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경제 법안을 29일 본회의에서 최대한 처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합의되지 못한 나머지 사항에 대해 양당의 대표와 원내대표가 추후에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