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일제히 ‘정윤회 국정농단’ 논란 비중있게 다뤄

ⓒ <세계일보> 인터넷판 캡처
ⓒ <세계일보> 인터넷판 캡처

‘정윤회 국정농단’ 논란과 관련해 일본 언론들도 이번 사건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남성이 정권 2인자 김기춘 비서실장을 몰아내려 하는 등 정부 고위직 인사에 개입했다”고 보도하며, 이 측근이 박 대통령의 비서 출신인 정윤회 씨로, 세월호 침몰 당일의 박 대통령 행적과 관련해 산케이 전 서울지국장 기소로까지 이어진 보도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아사히신문은 청와대의 <세계일보> 고소 소식을 전하며 “박 정권에서는 정부 관계자들에 의한 미디어 상대 민사소송과 형사 고소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정권 내부의 의혹을 지적하는 보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박근혜 정권의 특징을 다시 한 번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런가하면 지지통신은 ‘그늘의 실력자’인 정윤회 씨가 정부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하려 했다는 청와대 내부 문건 내용을 전하면서 “청와대 대변인은 ‘근거없는 소문을 모은 것’이라고 문건 내용을 부인했으나 ‘비슷한 내용의 보고서는 있다’며 문건의 존재 자체는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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