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북청년단 , 국민 손수 단 ‘노란리본’ 제거 시도

서울시 “국민이 단 리본 제거? 법적 책임 묻겠다” 경고

28일 오후 2시 우익단체 ‘서북청년단 재건준비위원회’ 5명이 서울 시청광장에 있는 세월호 추모리본을 제거하려다 경찰과 서울시 관계자들에 의해 저지 당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론분열의 중심에 세월호 유가족들이 서있다”며 “단원고 유가족 대표단과 불순한 선동세력들의 눈치를 보느라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정부와 서울시를 대신해 노란리본을 정리하겠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후 이들은 노란리본을 담을 상자를 들고 리본제거에 나서려했지만 경찰에 의해 제지 당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민들이 단 리본을 함부로 제거한다면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