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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채용해주겠다" 거액 뜯어낸 여약사회 부회장 실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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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계덕 특파원 |
2015-01-19 08:09:34 조회: 4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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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채용해주겠다" 거액 뜯어낸 여약사회 부회장 실형
[신문고] 이계덕 기자 = 사립대학교 이사를 사칭해 교수 채용을 미끼로 거액을 뜯어낸 한국여약사회 부회장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이정석)는 사기 및 변호사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모씨(73·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씨는 2012년 1월 자신을 서울소재 사립대 세 곳의 재단이사로 소개한 뒤 학교 발전기금을 내면 딸을 교수로 채용해주겠다고 속여 임모씨로부터 4억원을 뜯어냈다.
그러나 정씨는 사립대 재단과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이듬해 1월 정씨는 임씨가 돈을 보낸 차명계좌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임씨에게 "돈을 보낸 사람도 문제가 될 수 있다"며 2억원을 추가로 받아냈다.
피해자는 임씨뿐만이 아니었다. 정씨는 다른 피해자에게도 서울의 한 여대 재단이사 행세를 하며 교수 채용을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챙겼다.
재판부는 "정씨가 사립학교 재단이사인 것처럼 신분을 속이고 교수 채용을 미끼로 거액을 송금받았다"며 "일부 계좌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또다시 수사 무마를 내세워 금품을 수수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학교수 직을 돈으로 사고자 했던 피해자들의 그릇된 생각이 범행을 가능하게 한 하나의 원인이 된 사실을 부인하기 어렵고 정씨가 고령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한다"고 밝혔다.
"교수 채용해주겠다" 거액 뜯어낸 여약사회 부회장 실형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71723 |
2015-01-19 08: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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